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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3/1/6sun.- Ice Walk Grotto Canyon with Ying,Cindy

by 캔디wildrose 2013. 1. 8.




어제 토요일에 여자 넷이서 에반토마스크릭을 스노슈즈하였지만

일요일인 오늘도 오프이니

기온도 포근한 영하3도라고 예보한다.


쉬는날 날씨만 좋으면 기회를 잡아야한다며

아무도 가지않겠다면 혼자서라도 산에 갈것이라고 하였드니

잉과 신디가 따라가겠다고 한다.


31일에 엘리스와 왔던곳이다

집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곳이 있는데 어찌 즐기지 않으리~

집에서 1번도로를 타고 40분이면 닿는다.
















추운 겨울을 이렇게 즐길수 있을줄 예전엔 몰랐네 ㅎㅎ

참 바보같이 살았군요~ 하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참으로 다행으로 여겨야지

잉은 이곳에 살아온지 10여년이 지나도록 겨울에는 아예 밖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너무도 즐거워하며

신디와 잉이 나에게 몇번이나 감사하다며

우린 시스터 삼총사라며~~마냥 즐거워한다.




공교롭게도 31일에 엘리스와 왔을때에 만난 

가족(남자애 둘,안고있는 아기와 부부,검은개 두마리)을 오늘도 또 만났다

아이들이 오자고하여 왔다며

두 남자아이들이 얼음위에서 미끄럼타며 딩굴고 논다.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8개월아이를 안고 얼음위를 걸어 오는 이런 젊은 사람들이

참으로 위대해 보인다.

다 늙은 지금에사 배우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에게 또 미안한 생각이 든다.

어릴적에 잘 해주지 못한 에미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어있는 폭포를 보러 올라가기는 얼음길이 너무 가파르다.

반쯤만 올라가서 구경하였다.

빙벽타는 사람들이 몇 보인다.













신디가 빙벽타는 폼을 잡고 잉이 앉아서 찍고 있는것을

내가 멀리서 앉은 잉을 빼고 찍었드니 

영판 얼음에 매달려 있는 것같이 보인다 ㅎㅎㅎ





얼어있는 폭포를 보러 올라가서~

 빙벽타는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는 경사가 심하여 미끄러지면

계곡 끝까지 논스톱으로 미끄러 내려갈것이다 아매도~~.



ㅎㅎㅎ 빙벽타기 폼 잡기 ㅎㅎㅎ








캐년의 위쪽 산으로 올라갔다

웅장한 계곡의 절벽  틈을 비집고 올라간다.

절벽이 금방 무너져 내릴듯이 까마득이 높지만

아늑한 느낌이 드는건~~ 자연이 주는 포근함인가?

눈이 가득 쌓여있어서 스노슈즈를 신고 올라야한다.

트레일이 나있어서 사람들이 올라가서 눈이 다져져있다

얼음위를 신고 올라온 아이젠을 조금 올라가 보았다






후두스가 보이고

후두스 중안에 cave가 보인다.

곰이 들어가서 잠자는 굴일거라며 

잠자는 곰을 깨우면 누구부터 잡아먹을까~ 농담하며 웃었다 ㅎㅎ










11시30분에 잉 집에서 만나

12시30분 캐년 주차장에 도착~ 화장실 가고 준비하고

1시부터 오르기 시작

실컷 놀고 내려왔지만 4시

잉 집에서 만두와 국수로 저녁을 먹었다.


내가 부담을 갖지않고 편안하도록 항상 배려해주는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된 것을 감사한다.

나라가 다르고 언어와 글도 다르고

짧은 영어로 주고받는 대화이지만 

우리는 서로를 너무도 잘 알고 이해하며 서로 격려를 해준다.

우리 모두가 외로운 사람들이니 우리가 서로 형제처럼 위하면서 살자고

항상 나를 위로하는 진실과 진심을 나누는 친구들이라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이다.

우리가 너를 지킬테니 외로워 말라며~~

또 다른 좋은 시간이었다 많은 얘기들을 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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