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31 월- Grotto Canyon Ice walk with Alice

2012년 마지막 날 

어제(30일) 아프다며 출근을 하지 않았다.

그동안 사용하지않은 sick time을 사용해야겠기에

콧물이 나와서 일을 할수가 없다며

29일에도 오프타임 1시간을 앞두고 집에 왔다.

<accumulate 1 hour of sick leave for every 28 regular paid hours....>

이러한 규정이 있으니 

그동안 사용하지않은 시간이 많이 적립이 되어있으므로

이제는 쬐끔만 피곤해도 쉬어야겠다는 생각이다 ㅎㅎ

30일 하루를 집에서만 딩굴었다

그래서 21일엔 좋은 공기를 쐬고 싶어서

Alice에게 전화하여 같이 갔다.

올핸 일찍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왔기에

캐년의 물이 꽁꽁 얼어있다.

일부는 질컥거리긴 하였지만~~

한 가족이 애둘 7개월 아기를 안고 와있었다.

두 아이가 얼음위에서 미끄럼을 타며 신나게 논다.

상큼한 공기속

미끈거리는 얼음판 위를 걸으며 즐거운 하루였다.

12시 출발하여 1시에 오르기 시작

내려오니 3시20분

집에 와서 스테이크로 저녁을 함께 먹었다.

엘리스는 타이완이 본적이란다

어카운트가 본업이었는데 리타이어 하였다고~~

고등학교를 타이완에서 나온뒤 직장을 10년 다닌뒤에

대학을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어카운트 코스를 공부하였단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결혼을 못하였고 

세월은 흘러 60살을 넘긴 리타이어가 되었다니~~ ㅎㅎ

혼자서 한생을 살아온 사람이라 그런지 무척 조심이 많은 소시한 성격이다.

같이 다녀보니 좀 부담이 되기도 하였다.

나 한몸 염려하기도 어려운것이거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