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ble Canyon
Stanley Glacier trail
Castle Mountain !!!
어제 (일요일) Chester Lake 11km를 스노슈잉하고
오늘(이스트월욜)은 신디와 스노슈잉을 하기로 했다
밴프공원 안으로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93번도로의 스텐리글래셔 왕복 10km를 계획하였다.
주차장에 차가 딱 한대만 있다 ㅎ
트레일을 보니 눈은 많으나 녹으면서 표면이 딱딱해서
스노슈즈를 신지않고 아이젠만 끼고 오르기로 하였다.
뷰를 즐기며~
구름낀 하늘이지만 포근하다
두꺼운 스키바지는 더울것 같아서 얇은 방수바지만 입고~
좌악 펼쳐진 캣슬 마운튼이 한눈에 들어온다
줌으로 땡겨서~
돌아오면서 #93하이웨이에서 내려다보이는 캣슬마운튼
(운전하며 찍은)
ㅎ 그런데~
한 700미터 쯤 오른 지점에서 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오르지 않아서 눈이 깊이 들어간다.
아무래도 스노슈즈를 끼고 올라야될것 같다며
도루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스키 자국만 어지럽게 뻗어있고
하이킹 트레일이 어디인지 알수가없다.
둘이서 불안한 표정이기에~
위험을 감수하며 눈산하이킹을 즐길 필요는 없기에
단번에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언덕배기 경사에서 도루 내려옴
눈이 엄청나다~ 1m는 더 쌓인것 같다
뷰나 즐기고~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체인지 마인드~
위험한 이곳을 오르지 말고
5분 드라이브하면 있는 마블캐년을 가기로 결정
모두들 ' 옛써! ~ 리드결정에 따르겠씀 ! ㅎㅎㅎ'
마블캐년입구
본디 계획은 마블캐년에서 페인트팟까지
계곡을 따라 걷는 3.6km를 스노슈즈하기로 하고 이곳을 왔는데
막상 이곳에 와보니
왼편으로 내려가는 트레일에 신발자국 흔적도 없이 눈이 덮혀있다.
트레일이 보이지않는 위험을 안고
모험을 하며 자연을 즐긴다는 만용은 필요하지 않는거라~
일단 페인트팟으로 가는것을 포기하기로 하고 ㅎㅎ
마블캐년 1km 를 오르기로 결정!
전 트레일에 눈이 가드팬스 위에까지 눈이 쌓여있다.
그러니까 가슴 위에까지 눈이 쌓였는가보다
구경하며 쉬엄쉬엄 걸어오르니~
이건 걷는것도 아니다 ~
아무도 없다~ 우리 셋 밖에 뿐이다
불탄 나무사이로 자라고있는 새 나무들이
눈속에 파묻혀있다.
눈에 파묻힌 가드레일~
눈이 가드레일과 수평으로 쌓여있다
마블캐년을 내려오니 2시30분
오늘 하이킹은 어째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1시간이면 갈수있는 라듐핫스프링스로 가자며
또 계획수정을 하였다. ㅎㅎ
운전대는 내가 잡은거고~ ㅎㅎ
1시간을 드라이브해서 라듐핫스프링스에 가서
갑자기 온천으로 오게 되었으니
수영복 준비도 없어서 타월과 수영복을 랜트하였다
수영장 입장료+ 수영복+ 타월 = $10.10
온천물에 1시간 들어있다가
5시에 출발하여 뷰포인트에서 잠깐 경치 구경하고
캘거리 도착 7시30분
잉의 레스트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수기씨가 샀다.
계획했던데로 되지못한 날이었다.
이런 날도 있는게지 므~
무사히 잘 보냈으면 행복인것이지???
내일은 미니씨 교회에서 이스트 브런치 모임에 초청하였고~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4일간 연짱 일한다.
일하고~ 산에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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