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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1/11/18 금 Snowshoeing at Highwood (올겨울 첫번째)

by 캔디wildrose 2011. 11. 19.

 

 

 

 

 

 

 

신디와 나 둘이서 올 겨울엔 스모우슈즈를 하자고

코스코에서 스노슈즈를 $90 주고 샀다.

오늘 금요일에 둘다 off 스케쥴이기에

스노슈즈 개시를 해보자고 카나나스키스로 가기로 계획을 세워놓았다.

목요일 저녁부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눈이 내린다.

아침에 일어나 날씨뉴스를 보니 영하 17도에 눈이 온단다.

구름낀 흐린 날씨였지만 출발하였다.

 

카나나스키스 빌리지 입구에는 눈이 적어서 스노슈즈를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40번 도로 안쪽의 하이우드로 갔다.

이곳은 11월 30일로 도로를 닫는다.

도로가 열려있을때 가보자고하며

타미건 하이킹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이곳은 엄청나게 눈이 가득 쌓여있었다.

 

 주차장에서 스노슈즈를 신고 잡아본 포즈 ㅎㅎ

 

 

 

신디는 춥다며 왼통 얼굴을 다 가리고~

-17도라지만 그리 차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겨울 시즌에는 도로가  닫기는 입구에 왔는데

길위에서 산양들이 반긴다.

 

 

 

 

 

 

 

 

 

 

엉뎅이 심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직 차 한대만 있다.

 

 

스노우슈즈를 끼고~~~

출발! 12시40분!

 

 

여름에 하이킹을 몇번 왔던곳이라 아는 트레일이다.

그런데 눈이 가득 쌓여있고

크로스칸트리스키 지나간 자국만 하나 보인다.

 

 

 

눈이 엄청나게 내렸네 벌써~

트레일을 알수없을 정도로~

 

 

 

여름에 왔던 트레일로 도로를 건너 올라가려는데

트레일을 알수가 없다 눈이 덮여서~

크로스컨트리스키 탄 사람도 이곳을 가지 않았나보다.

할수없이 도루 돌아가서

크로스컨트리 자국을 따라가기로 했다.

 

도로를 다시 건너서~

 

 

건너편으로 크로스컨트리스키 자국이 보이는 곳을 따라가기로 하였다.

 

 

내가 걸음이 좀 빨랐나~~

숲이 시작되는 입구에서 신디를 돌아보니~~

 

 

15분 쯤 걸어온 뒤부터 숲속이다.

나무에도 눈이 가득 앉아있다.

 

 

눈 무지개다리도 있고

 

 

 

 

 

숲속을 스키발자국만 따라 갔다

언덕을 돌아 내려가는 트레일이다.

스키 발자국이 없으면 찾기 힘든 숲속 작은 트레일이다.

 

요때까지만해도 신이 났다. ㅎㅎ

 근데 1시간쯤 숲을 돌아 스키 발자국만 따라서 걸어가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눈앞에 무시무시한 눈 덮힌 돌산이 코앞에 있는게 아닌가?

짐작컨데 방향으로 보아 주차장은 그 산너머에 있는것이다.

겁이 덜컥 났다.

눈 가득 덮인 산이 금방 쏟아져 내릴것도 같은데~

어찌 저걸 돌아서 간단 말일까?

저걸 돌아서 주차장까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속으로 겁이났지만 신디에게 내색할수는 없고~ㅎ

스키 발자국은 그 높은산을 도는 중턱으로 자국이 나있지만~

스노슈즈를 신고 그 먼길을 돌수는 없겠다 여겨져서

'신디야 저길은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으니

이곳에서 왔던길로 돌아가서 주차장으로 나가자' 하고는

걸음을 빨리빨리 걸었다.

그때가 1시50분~

 

 

 

언덕을 빨리 올라가느라 정신없다~~ㅎ

 

 

 

 

 

 

정신없이 올라가는데 신디가 부른다 ㅎㅎ

잠깐 숨 돌리라고~

 

 

나무가 없는 구룽엔 눈이 더 많다

 

 

주차장에 도착 하였드니 2시40분

그러니까 2시간 산속 걸었는가 보다.

힘들지도않았고 춥다고 느껴지지도 않았다.

깨끗한 눈위를 스노슈즈를 신고 걸어다니니

참으로 참으로 무지무지 재미있고 좋았다.ㅎㅎ

2시간동안 걸어다녔지만 힘도 들지않았고~

한두시간쯤 더 걸어도 좋을것 같은 기분이었다.

신디야! 다음  주에 어디로 스노우슈잉하러 갈까 ?

 

내려오니 다른차 하나가 더 와있고

크로스컨트리스키 자국을 만들어 준 사람들이 왔다.

저 사람들이 스키자국 만들어놓지 않았더면

길을 찾지도 못했을텐데~

 

 

 

오는길에 운전하면서 보이는 #40번 도로변풍경

 

 

 

 

 

 

 

 

 

 

 

 

 

오는길에 베리어레이크 인포메이션 쎈타에 들어가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카나나스키스 겨울 스노우슈즈트레일 지도도 샀다.

장작불 화덕에 몸도 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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