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만년설 지역으로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면
넓은 만년설이 산과 산 사이에 펼쳐져있는 곳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일부분 이지요.
보이는 산들의 높이는
대부분이 3천미터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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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 Bow Lake >
위 1,2,3,4- 왼편에서 오른방향으로 연결된 경치.
카나디언록키를 보러오게되면
레이크루이스와 쟈스퍼 가는 길(#93)에 있습니다.
이 도로를 타고 가는 300km 전 지역이 만년설이 있는 지역입니다.
드라이브를 하고 올라가면서
파노라마로 펼쳐져있는 록키를 만나게 되는 도로이지요..
오른쪽의 빨간지붕이 NUM-TI-Jah Lodge.
넘티자롯지 주차장에 차를 두고
멀리 보이는 만년설이 보이고
눈이 녹아내리는 폭포를 만나러 가고자합니다~~.
넘티자 롯지에서 바라다보이는 곳!
오른편-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폭포를 걸어가는데 4.6km
왼편- 만년설산까지는 8km
폭포의 높이는 120m
2키로미터 정도를 걸어와서 돌아다본~~
산길을 조금 걸어나오니
또다시 물이 흐르는 옆으로 자갈길이 나오네
오르락 내리락~~~
호수에서 볼때엔 바로가면 있을것 같았는데
폭포는 보이지도 않아~~
3키로 정도를 걸어왔을때에 만난 두사람
이런 canyon지역도 지나고
이곳에서 폭포로 가는길과
만년설로 가는길이 나누어집니다.
이곳 까지가 3km
이곳에서도 폭포까지 1.6km
만년설 산까지는 5km
캐년을 건너서
왼편 물이 흐르는 개울옆을 가면 만년설로 가는길이고
오른쪽은 폭포로 가는것이고
빤히 보이는데
다가왔다싶으면 멀리가 앉아있고~~
금방 다달을것 같은데
아직도 1키로는 더 걸어야하는 거리에 나가 앉아있으니~~~
폭포 오른편으로 연결된 산 3100미터라네요~~
지나온길을 돌아보며~~~
언덕 위의 사람들은 폭포를 갔다가 내려가는 사람들
가까이 보여도 아직도 1키로는 더 남은 곳입니다~~~
내려오는 사람 몇명이 보이네요 ㅎㅎ
가까이 와보니 아무도 없고 나 혼자 뿐이다.
젊은남자애가 올라온다싶더니
500미터 남겨둔 지점에서 돌아갔네 ㅎㅎ
물 떨어지는 소리만 들린다.
햇살이 아주 좋은 날씨지만 그리 덥다고 여겨지진않는다 ~~
산 그늘진 물옆에 앉아서
만년설 녹아내리는 물맛도 보고
후르츠 컵 하나와 쵸코바를 먹고 앉아있었더니
물바람이 솔솔 다가오는것이 서서히 서늘해지는 바람이다.
산에 온 남자,여자들 끈티에다 짧은바지입고 오는
따뜻한 영상 25도의 날씨이지만
나는 오리털 쪼끼입고 3.6키로를 걸었건만
땀도 나지않는다 ㅎㅎ
이곳 날씨가 습기가 없는 더운 날씨라
여름에도 제맘데로 입고다닌다.
롯지에서 이곳이 보였는데 이곳에서도 롯지가 보인다.
폭포에서 내려오면서 생각을 하였다.
만년설을 만지러 갈것인가 말것인가.
7키로를 걸었지만 별로 힘들지도않고
다리도 아프지 않아서 올라가보기로 하였다.
만년설로 가는 길은 캐년을 건너야하는데
캐년위에 걸쳐있는 큰 바위로 올라가서 캐년을 건널수있다.
바위아래는 깊은 캐년으로 물이 흐르고있다.
바위앞에 여자애가 혼자앉아있다.
오르기가 쉽지않게 생긴 바위를 무섭긴 하였지만
안간힘을 다써서 겨우 올라와 돌아보니
남자애가 여자에게 올라오라며 손을 내밀고 있는데
여자애의 표정이 영 오르고싶은 맘이 없는것같다.
베낭에다 신발까지 갖추긴 했구먼 ㅎㅎ
내가 올라갔다 내려올때까지 보이질 않았으니
아마 포기하고 돌아간것 같다.
나무 하나 자라지 않는 바위산
경사가 심한 높은 돌산이라
사진을 찍을려해도 꼭지가 나오기어려울만큼 높다.
돌이 흘러내린 끄뜨머리 계곡옆으로 돌을 짚으며 건너며
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맘가는데 짚으면 길인곳을 20분정도 지나왔다
돌이 하나가 흘러내리면 우루루 몰려내려와
순식간에 돌무덤에 갇힐것 같이 경사가 진 살벌한 느낌이다.
돌길을 지나
이제 오르막길이다
깊은 캐년이 나타난다
캐년 뒤로 만년설이 보이건만
올라보니 또 멀리 나가 앉아있다.
오르막을 오르고는 삼나무 숲길이다-곰도 있을것 같은 ㅎㅎ
60 중반쯤 되어보이는 부부가 내려오는데
여자가 비키니 차림이다. 짧은 바지와 ~~
숲속 산길에서 만나는 비키니 차림이지만
참 이쁘다고 느껴져서
더 쳐다보고싶은 마음에 슬쩍 말을 걸어보았다.
아직 얼마 정도를 걸어가야 하느냐?
날씨가 원더풀이지?
얘기를 하면서 '너 참 이쁘다' 하고싶은데
차마 말로 내뱉을 주변머리가 되지못해서~~ ㅎㅎ
같이 사진도 찍고싶다고 하고 싶었지만
입끝에서 맴돌기만 하다가
그냥 내려가는 뒷모습만 찍어보았다.
부러워라!~~부러워라!~~세상에서 잴 부러운 모습이다!
참으로 참으로 비키니 가슴 앞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ㅎㅎ
남자가 친절하게 대답해주는 모습이
참 어울리는 부부이구나하고 느꼈다.
어울리는 부부를 만나고나서 숲속을 벗어나니
설산은 아직도 멀리 나가 앉아있다
저래보여도 아마 2.5키로는 더 걸어야할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만하고 ~~ 돌아내려왔다.
등산안내책에 보니 만년설 산아래 500미터 지점에
등산객을 위해 지은 조그만 집 Hut이 있다는데
그곳까지라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계를 보니 3시인지라
날씨가 너무도 좋아서 하염없이 오를수 있을것 같지만
아무도 보이지않는 산속에서
혼자서 더 올라간다는건 무리일것 같았다.
내려오는 시간도 계산을 해야 되는것이고 ~~
호수에 내려오니 5시30분
오늘 총 걸은 거리는 15km
관광객들이 호숫가에서 경치를 감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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