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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Visited Korea

08 0818~31 -(1) 급히 방문하게되었던 한국 방문기

by 캔디wildrose 2008. 9. 5.

예측 할수없이 일어난 일이었다.

85살 엄마께서 지난 3월부터 일주일 단위로 병원과 집을 들락거리신다는

경과 보고를 접하고는 있었지만

지난번 퇴원 후에는 전화를 하니 1박여행을 가셨다고도해서

괜찮으신가보다 하는 생각도 하였었다.

 

그런데 8월 초 심장을 막고있는 어혈 뚫는 수술을 하시고는 2주일간 병원에 계시다가

퇴원하신지 3일 만에 다시 호흡곤란이 일어나 응급실로 가셨단다.

그 전날 통화를 하였더니 쨍쨍한 목소리로 괜찮다고 하셨는데~~~~

 

미국 아리조나 동생과 통화를 하면서 아무래도 9월 쯤엔 한국을 나가서

엄마 살아계실적 모습을 보는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얘기를 주고 받기도 하였다

 

갑자기 서울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부산 언니가 지금 응급실에서 어머니를 보고있는데 의식이 없으시니

미국,카나다 딸들 빨리 뱅기표 사서 들어오지 않겠냐고~~~~

 

나는  밤내내 인터넷을 뒤적이며 표를 알아보았건만 쉽지않다.

직장에 매인 몸이라 내일 일하러가서 이주간 정도의 휴가를 얻고

뱅기표는 여행사에 알아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2주일간의 스케쥴이  나와있는 것을 빼달라고 하기 미안해서

마음 좋은 슈퍼바이저 생긴건 소도둑 같이 생겼지만 gay인 Dave 에게

My mother이 지금 critical condition 이어서 한국을  two weeks 다녀와야겠다고 하였더니

기꺼이 2주간 스케쥴을 빼주겠다고 한다. 

미안하게 되었다고 하였더니

아니라면서 오히려 위로하는 말까지 해준다.

미국의 동생에게 전화하니 벌써 출발한다면서 비행장이라고 한다.

역시 재바르고 발빠른 제부의 모습이다. 

 - - - - - - - - - 

때가 8월 하반기라 뱅기표가 없단다.

겨우 미국으로 가서 한국으로 가는 표 밖에 없단다.

그나마 시티즌이기에 가능하였으니~~~~

갈때는 Seatle로 해서 인천으로 가고 돌아올때는 LA로 해서 오는 표라고 한다.

no choise !

 

부산스럽게 준비하여 새벽 4시에 공항으로 가서 2시간 거리 seatle에 갔다.

시간이 줄어드니 도착 시간이 아침 7시다 ㅎㅎ

그리고 오후 1시반 인천가는 뱅기를 6시간 반 동안이나 지루하게 기다려야 한단다.

그리고 11시간의 비행타임! 인천도착, 그리고 2시간 기다려 1시간의 비행인 부산으로 도착.

캘거리 집을 나선지 27시간 만에 부산에 닿게 된 것이다.

저녁10시에 부산 도착하였으니 시간차를 줄이기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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