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에 있는 로키산을 보며 찍은것인데
눈쌓인 로키 위로 구름이 앉아있고
길을 만든것 같은 밝은 하늘이 보이고
그 위로 두꺼운 이불 같은 시커먼 구름이 있죠?
저 검은 구름이 지금 이곳까지 왠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이 검은 구름은 비를 데리고 오는 구름이 아니고
따뜻한 바람을 데리고 오는 구름이랍니다.
로키산 위로 저런 모습이 나타나면
그때부터 이곳은 따뜻한 봄날씨 같은 기후가 되지요.
겨울이면 추운 날씨-영하 25도 전후의 추운날이 며칠 계속되다가
갑자기 따뜻해집니다(영상으로 올라감)-우리나라의 3한 4온과 같은
로키산 너머(벤쿠버-태평양)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바람을 Chinook 이라고 한답니다.
Chinook이 오면 사진과 같이 저런 모양의 하늘이 되며
갑자기 변화가 심한 기온차이에
인체의 리듬이 따라갈려니
심한 두통이 오고 속이 메시껍기도 하답니다.
느끼지 못하고 생활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도 하지만
저는 14년이 지났는데도 적응이 안되어서
아직도 Chinook 바람이 오면 고통입니다.
오늘도 머리가 무지 아파서 왜그런가하고 창밖을 보았더니
'시눅바람'님이 오신 표상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오늘내내 두통님을 모셔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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