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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23 0212일 - 잘못 든 trail - Kananaskis Falls (잉, me)

by 캔디wildrose 2023. 2. 14.

일요일인 이날 점심약속이 있었는데

ㅁㅎ씨 남편이 이머전시로 병원가게되었다고 연락왔다.

어제도 하이킹 못했기에

걸으러 나가볼까하고

잉에게 전화했더니 off라고

 

짧은 트레일이니 늦게가도 될것같아

1시30분에 집에서 출발

트레일앞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걸어오르니 몇 사람이 내려오고~

 

트레일은 사람들이 밟아 눈이 다져졌다 얼어 미끄럽다

스파이크없으면 걷기 힘들다

그런데 계속 산으로 오르는오르는 가파른 트레일이다

포근한 기온이라 땀이 난다

 

한참을 가파른 산으로 올라만가니

잉이 이걸 어찌 내려갈것인가 걱정한다 ㅎ

1시간 걸어 오르다 잠깐 쉬자며 물마시며 생각해보자~

 

폰을 꺼내 우리가 걸어온 GPS지도를 보니

creek으로 들어가는 트레일로 가지않고

산으로 오르는 트레일에 있는거다.

 

이때사 생각이 난다

처음 트레일로 들어섰을때에

내려오는 두남자에게 폭포를 보고오느냐고 물었더니

바람이 아주 세다 산으로 올라가지마라고 했고 ㅎ

폭포를 보는 트레일인데 계곡 물길따라 올라가야하는데

가파른 산길로만 올라왔으니~

이럴땐 내 머리가 아예 아무런 생각도 안한다 ㅎ

처음 오는 트레일이니 GPS를

손에 쥐고 특히 갈림길에서 확인을 해야하는데

그냥 무작정 걸어오르기만 했으니~

 

 

 

 

그냥 도루 내려가자하고 살금살금 내려왔다

뼈마디가 약한 관절염있는

잉을 데리고 이리 가파른곳을 왔으니

참으로 미안했다 ㅎ

 

 

 

 

 

 

 

 

내려다 본 카나나스키스빌리지

 

 

 

트레일사진에서 본 얼음폭포가 요렇게 생겼다는데~

 시간이 늦어 그냥 돌아왔다

다음주에 와야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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