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에 호스텔 체크아웃을 하고~
올때의 도로로 가지않고
#11도로 록키산으로 들어가서
레이크루이스 #1하이웨이로 해서 돌아가기로 했다
시플러폭포에서는 그쪽으로 가는게 나으니까~
호스텔에서 1시간 #11도로 서쪽으로
아브라함호수변을 따라가면 Siffleur Falls 주차장이 있다
이곳은 작년 3월에 쏠과 둘이서 하이킹했던 코스다
아브라함호수변을 돌아가는
이곳의 록키풍광이 아주 멋있어서 좋아한다
추운 겨울엔 아브라함 호수 바닥에서
가스가 올라오며 얼면서
보글보글 무늬를 얼은 호수위에서 볼수있는 호수다.
오늘은 호수에 물이 줄어들어있다.
시플러 폭포 주차장에 도착
차가 두어대밖에 없다
걷기 시작 10시
서스펜션브리지를 건너야한다
또 작은 다리를 건너고~
시플러캐년이 보이기 시작~
캐년 뷰포인트
Siffleur Falls
초등학생 남녀 학생들이
야외수업 왔나보다
15명 정도인데 남자선생님과 여자선생님 둘이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보니
지나간 시절이 떠오르고~
흘러온 세월 속에 파묻혀버린 그 시절이
이젠 인생 끄트머리에 있으니~
참 아름다운 추억으로 새겨져있을뿐~!
뾰족돌산이 바로 앞에 서있다
걸어올땐 아주 멀게 보였는데
어느새 바로 코앞에 있다.
두번째 폭포
에밀리는 두번째 폭포에서 돌아내려갔으면 한다
그런데 1km 를 더 걸어올라가면있는
세번째 폭포를 보자고 더 걸어올라갔다 ㅋ
두번째폭포에도 사람이라곤
아무도 보이지않고
세번째로 오르는 숲속트레일에도 우리 둘 뿐이다.
곰이 있을까 은근히 겁이 나긴하지만
노인네가 더 걸어 가보자고 했으니~ ㅋ
이곳까지 걸은 뒤에 돌아내려갔다 ㅎ
그런데 GPS를 보니
세번째 폭포는 없고 크릭크로싱이라고만~ ㅋㅋ
미련한 할매 탓에 2km를 더 걸은거다 ㅎ
Calypso Orchid가 많다
올라 올때는 보이지않았는데
내려갈때엔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언덕위 트레일로 갔는데
가파른 언덕트레일에서
에밀리는 후들후들 못걷는다 ㅎ
요령이 좀 없어서 말이지~
내가 대충 미끄러지지않는
덤불을 짚으며 성큼 먼저 내려갔다.
내려오는건 이 할매가 빠르다 ㅋㅋ
총 왕복 12km,5시간 걷고
3시에 주차장을 떠나
하이웨이#93도로로 들어서서 오는데
보우호수에 오니 이곳은 호수에 얼음이 아직 얼어있고
스노뱅크가 길옆에 그대로있어서
이곳은 아직도 겨울이다 ㅎ
겨울이다!하며 사진찍고 ㅎ
6시30분에 집 도착
훤한 대낮에 도착해서 좋았고~
무사히 즐거운 하이킹여행 한것에 감사하며~
이틀간 매일 12km 하이킹하고
4시간 운전해서 왔는데도
그리 피곤하지가 않다 ㅎ
웅장한 록키의 기운과
자연속의 맑은 공기와 상쾌한 기분이
내 모든것을 치료해주기 때문인가보다 ㅎ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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