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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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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0714 수- 글랜보우랜치공원 피크닉(명희,권,나)

by 캔디wildrose 2021. 7. 15.

더운날씨다

영상 30도가 된다는데~

 

오랫만에 만나게 된 동포친구ㅎ

코비드때문에 몇년만이다 ㅎ

그렇기도 하지만 동갑 친구는 남편께서

치매로 양로원에 계셔서

눈물겨운 수발에 혼신을 바치고~

이뿐 할머니 75살이라 운전도 못하고~

내가 20일간 휴가라니까 만나서 얘기나누자고~

김밥 싸갈테니 야외에 가잔다~ 

 

너무 더운 날씨에다

비씨주 산불 연기가 온 하늘을 뿌옇게 만든 날이다.

가까운 공원에 가자며 나섰는데

앉을자리가 없어서

주차장 차옆 나무그늘에 자리를 폈다.

 

먹을게 너무 많다 ㅎ

하두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라

생소한게 우스워서 한참을 웃었다.

너무 거창하게 음식을 갖고와서~

김밥에 미소스프에다

부침개, 찹쌀떡, 집에서 손수 다 만드셨다고~ ㅋㅋㅋㅋ

 

옥수구 약밥, 떡 없는게 없다

 

여튼 한국사람 못말리는 음식 나열 ㅎㅎㅎ

나는 냉커피만 갖고갔다

 

 

 

 

 

그득 먹었으니 걷기를 해야한다며 걸으러 나갔는데~

세상에나~ 몇년만 걸어보는거라니~ 츠암 ㅎ

 

날씨가 더워서 좀 힘들긴 했지만

걷기 시작한 트레일 돌아가지도 못하고 2km 걸었는데

이 할매들 힘들다고다고라~참 미쵸

이래서 내가 동포친구와 어울려지지를 못한다 ㅉㅉㅉㅉㅉ

 

그야말로 노는 즐기는 스타일이 다르니까~

산에 가서 걷기를 즐기는 동포친구를 만나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저 음식 먹는게 우선이고 ㅋ

움직이지않고 앉아서

다른 동포 휴보기 마구마구 ㅎ

수다떨기만 즐기니~ ㅋㅋ

 

나는 그저 자연속에 들어가는걸 좋아하니

노는~ 즐김이 너무도 달라서~~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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