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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Rocky여름Outing(05-10) >>/*BraggC.NordegP(ABPP)

21 0417 -Prairie Mt.- 2200m.700m ele.4시간 오르고 2시간 내려옴 (Emily,me)

by 캔디wildrose 2021. 4. 19.

거리가 짧으니 올라보기로 결정했는데~

뷰가 있는 곳까지 오르는 트레일이 어찌나 가파른지~

그냥 오르기도 가파를텐데

눈dpek muddy~icy~ slushy~ rocky~

 

눈 녹은 곳은 질컥여서 미끄럽고~

슬러시 눈위엔 미끄럼 타야하고~

시껍했다ㅎ

 

이렇게 미끄럽고 가파른 트레일에

스파이크도 없이 오르는 사람도 있었으니~ ㅎ

젊은 남자고 여자고 할것없이

미끄러지며 억~억 소리를 내며 오른다.

 

에밀리에게 무조건 천천히 걸어라고 하며

땀도 줄줄 한발한발 조심히 내딛으며 오른다

에밀리는 미끄러져 손에 상처났다면 

밴데이지 있냐고~

 

 

 

꼭지로 오르며 내려다본 경치~

왼편 숲 가파른 트레일을 올라와서~

 

 

 

 

 

 

올라도올라도 끝이 보이지않는다

에밀리가 자기 더 이상 못 오르겠다며~

오르는것보다 내려오는게 더 겁이나서

차에 가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여기까지 3시간을 올랐는데~

여기까서 애쓴게 아깝다.

뷰를 보고내려가야지하는 생각이라~ㅎ

 

내려오는 사람에게 뷰를 볼려면 얼마를 더 올라야하냐고 물으니

10분만 가파른 어려운 코스 오르면 뷰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뷰를 보며 서서히 오르는 언덕은 20분이란다.

(마지막 10분 미끄러운 아이스트레일)

 

3시간 올랐는데 10분을 못오르랴하고

여기까지 올랐는데 뷰를 봐야지 하고

악을 쓰고 올랐다 ㅎ

내려갈려고 마음먹었던 에밀리도 따라오른다 ㅋ

 

천천히 20분 걸어오르니~

눈앞에 나타나는 파노라마로 펼쳐진 하얀 눈덮인 로키산뷰에

힘들었던 피로가 사라진다~

와아아아아!!

 

 

(사방으로 트인 뷰를 보며 꼭지로 오르는~)

 

 

 

 

 

<꼭지점> 해발2210m

 

 

 

 

 

summit에서 올라온 트레일을 내려다보며~

 

 

 

 

 

summit 북쪽으로는 눈이 아주 많다

빠질것 같아 사진만 찍고~

 

 

햇살바른 언덕에 여기저기 앉아

로키 파노라믹 뷰를 즐긴다

 

 

 

 

 

 

 

나도 자리를 깔고~뷰 감상을 하며~

 30분간 누워 눈감고 휴식~

로키정기가 내 몸에 듬뿍 들어왔을거다! ㅎ

 

 

 

 

 

누워서 록키 정기를 듬뿍 받고~

에밀리는 가파른 미끄러운 트레일 내려가는게

아무래도 느릴것 같다며 먼저 내려가겠단다.

 

난 로키뷰 감상을 한뒤

두고오기 아까워 또 사진을 찍고 ㅎ

 

난 오르는거보다 내려가는건 쉬워~

할매가 에밀리를 금방 따라잡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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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를 남겨놓고 에밀리가 포기하고 내려가겠다고~ㅎ

 

 

 

10분의 트레일이 미끄러운 눈길이니~

마지막 가파른 트레일을 올라~

I made it!

 

눈앞에 펼쳐지는 파노라믹 뷰에

힘들었던 게 싹 도망갔다 ㅎ

이곳에 앉아 요기를 하고

 

 

 

 

 

 

 

1시20분

10시30분에 하이킹시작했으니

3시간 걸렸네

 

 

 

기념사진 찍고~

 

 

 

 

 

 

 

 

 

 

 

 

 

 

 

 

 

 

 

꼭지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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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운 슬러시트레일 숲속 시작점

 

 

 

 

 

에밀리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며 서있는데

나를 스치는 부부

남자가 여자의 허리를 잡고 내려가서

자세히보니 남편이 봉사다.

검은 선그래스를 끼고 하얀지팡이~

가슴이 찡!

둘다 50대로 보인다

어찌 이리 가파르고 미끄러운 이 시기에~ 스파이크를 끼긴 했지만~

 

그런데 우리보다 훨 빨리 걸어 내려간다

 

 

 

 

 

조심조심 내려왔다

에밀리가 더욱 조심조심이고

할매인 내가 한참 내려가다 서서 또 기다리고~하면서 내려왔다

 

 

 

 

 

 

거의 다 내려왔을 즈음의

가파른 마지막 코스를 내려오는데

헬리콥터가 사람을 매달고 오는게 보이더니

금방 또다시 가더니

또 사람을 매달고 오는게 보였는데

바로아래 트레일 입구 도로가 보이는 곳에 내려앉는게 보이고

이머전시 차들이 보인다.

그런데 이 할매가 또 못말리게 웃겼는거이~ 크크크

 

 

헬리콥터 내려앉은 곳이 나무에 가려서 보이지를 않아

그걸보겠다고 가파른 덤불 언덕을 후다다닥 내려오는거다.

그리고는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고~ㅋ

그런데 내려가는 트레일을 보니

직선 가파른 트레일에 서 있는거다 할매가~ㅋㅋㅋㅋㅋ

 

 

(가파른 덤불 언덕을 내려가며 찍은)

 

 

에밀리는 내려가는 가파른 트레일이 더 겁난다고

될수있으면 둘러가더라도 서서히 내려가는 코스로 가자고한다.

 

 

할매가 흥미꺼리가 보이면 눈에 믄가 씌였는지

가파른 트레일도 마구잡이로 내려오니 말이다 ㅋㅋ

그러다 다치면 큰일일텐데~

참말로 못말린다 하하하

 

 

'에밀리 미안해 ㅎ'하고는

그리고는 직선 내려가는 코스로 피해

돌아내려가는 트레일을 찾아 내려갔다.

 

 

 

 

 

헬리콥터가 또 오른다

부상자가 또 있는지~

 

 

 

 

 

 

 

오른편 산에서 내려와 

가드레일 친 안쪽에 이머전시 차들을 지나 돌아보며 ~

이도로는 5월15일에 오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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