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토요일 일기
오늘 아침에도 창밖을 보니 눈이 가득 내려있다.
근 이주일째 눈이 내린다.
지난 토요일 아들네식구 벤쿠버 가는날도 그리 내리더니~
하루도 빠지지않고 눈이 내렸다.
오늘 오프다.
눈이 내렸어도 춥지만 않으면 걸으러 나갈까 했는데
아침기온이 -15도,
그룹하이킹으로 노즈힐공원을 간다는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 누가 갈거나싶어서 안갔다.
어제 일한뒤에
스텝룸에 공짜로 가져가라며
데코레이팅 작은 호박이 가득있기에
나눠가질까하고 몇묶음을 가져왔다 ㅋㅋ공짜라니까 ㅎ
그래서 쏠에게도 좀 나눠줘야지하고
2시30분에 쏠 집으로 갔다.
아침에 내다 본 바깥풍경
공짜로 가져온 재미있게 생긴 데코레이팅 호박들 ㅎ
쏠과 잉에게 나눔할려고 1/3 로 나눠서
호박을 갖고 쏠집으로 갔다
점심을 먹고 갔는데
5시쯤
쏠이 이미 준비를 해놓았다며 저녁을 먹자고한다 ㅎ
쏠이 집 앞 데크에 매달아놓은
새모이집에 모여드는 새들을 보며~
새들이 많이도 모여드는데~
쏠이 새이름을 말해주지만
정말 모르겠다 ㅋㅋ
우리말로 새이름 말해줘도 모를 판국인데~
영어 bird이름을 말해주니 알수가 없지 ㅋㅋ
쏠이 자기는 외롭지않다며~~
날아오는 새들 쳐다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재미있다고 하였다.
이런 얘기나누며 창밖 새모이집 쳐다보고있으니
마침 나무에 구멍을 파는 Woodpecker( 딱따구리 )가 와서 모이를 파먹는다 ㅎ
그래서 나도 어제 오후
우리집 거실창밖 내다보니
나무에 옹기종기 새들이 날아들고
왔다갔다를 반복하는 새들을 찍은걸 보여주니~
컴에서 새이름 찾기를 해주는데~ ㅎ
'Junco' 라고라 ㅎ
그리고 난 또 며느리 자랑 ㅋ
이번 땡스기빙에 방문하며 가져온 선물들 ㅎㅎ
이외에도 더 있으니~
마음씀씀이가 너무도 이쁜 며늘이라고~ 자랑했다 ㅋㅋ
그리고
Nose hill park으로 하이킹한 사진을
Ken이 메일로 보내왔다 ㅎ
아무도 가지 않을줄 알았는데
8명이나 모였나보다 ㅋ 용감한 노인네들이다 ㅎ
5시30분까지 쏠집에서 둘이서 수다를 떨고
쏠동네 못말리는 아자씨 작품 찍고 ㅎ
~~~~~~~~~~~~~~~~
어제 일을 하면서
잡지 디스플레이에 보니
이게 눈에 띄어서 찍었다
한국 아이들로 유명하다기에~
나도 좀 심하긴하다ㅋㅋ
얘들의 노래를 들어본적이 없으니~
워낙 세상사에 관심이 없다보니 말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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