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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집에서(나의이야기)

200603 아침 창밖

by 캔디wildrose 2020. 6. 5.

5월24일 일요일부터 어제 6월3일까지 휴가였다

오늘 오후12:30- 9:00 스케쥴이다

 

휴가동안 도나와 키이스가 어디든 걸으러 가는 시간을 만들어서

바깥으로 함께 해주어서 참으로 고마웠다.

COVID 때문에 만나기가 꺼려지는 때라

적막하고 외롭기 그지없을텐데

이렇게 찾아주고 같이 다니자고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24일 일요일- 스토니 인디언리저브 15km 걸었고.

27일 수요일- 차 타이어 바꾼다고 도나집 근처 거라지라니까

                  마치고 피크닉을 가자며 도나가 샌드위치를 준비해서

                  블랙다이아몬드 동네의 그린하우스 화원을 구경하고

                  Sheep river Falls 에 가서 구경하고~

28일 목요일- Sheep river Falls로 또 가서 건너편 강둑 르레일을 걸었는데( 10km)

                       Indian oils 다리 옆에서 런치를 먹고나서

                       카약을 타고 강을 내려오는 청년 3명이 다리 아래에 있는 폭포를 카약으로 도전하는

                       영화장면에서나 볼수있었던 멋진 장면을 구경하기도 했다.

30일 토요일- HU 그룹 하이킹으로 메사뷰트를 하이킹한뒤에 (6km)

                       터너벨리 동네의 코비드때문에 비즈니스를 열지못했던 레스트랑이

                       패툐를 오픈한지 이틀되었다는 레스트랑에서 수다를 떨며

                       침체된 경기가 다시 살아남을 이야기나누는 시간 가졌고~

6월1일  월요일- 닫겼던 내셔널 공원이 오픈을 하는 첫날이라고

                         도나와 키이스가 워터톤 공원을 답사하러 간다기에 같이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어제부터 비가오고 천둥치고 바람이 부는 날씨라 가지못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서 쉬었다.

 

 

시간은 참으로 잘도 간다.

열흘의 휴가가 어느새 지나고 출근을 하였더니

은근히 긴장되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서성이며 창밖내다보니

비온뒤의 맑은 하늘과 비 젖어 더욱 파란 나무잎과 잔디가 파릇하고

하얀 눈덮인 록키의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 즐길수있는 삶이 고맙고

감사하는 맘이 가득하다

 

집에서 쉬면서 침대 누워있으면

온몸이 지끈지끈 뼈마디가 아프지 않는곳이 없어서

이러다 이 아름다운세상 오래보지 못할것같은 맘이라 두려울 정도인데~

막상 출근을 하여 일을 하다보면

아픈 뼈마디도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진다ㅎ

 

집에서 지내면 하루종일 혼자 중얼거리는 말외에 ㅎ

말한마디 할 사람없는데

이나마  일을하니 한마디 인사라도 하게되니

일을 하지않게되면 노인연금이 올라가는데

왜 힘들게 일하느냐고 오히려 나를 바보같이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지만~

 

내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이 있는한

일할수있음을 감사하며

할수있는 날까지는 버텨볼 마음이다!

이것이 살아있음이 아닐까?

 

아침에 바깥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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