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록키동네에서

191113 수-Big Hill Springs (Ying&me)

by 캔디wildrose 2019. 11. 15.


주말 토욜부터 화욜까지 일했고

수 목 이틀간 오프다.

그동안 눈이 오고 흐리고 추워서 일하니까 다행이다 싶기도~다ㅎ

쉬는 오늘 아침에 YMCA가서 사우나하고 샤워하고 나오는데

날씨가 포근하고 햇살도 좋다.

잉에게 전화하여 걸으러 나가자고 하였다.


동네서 가까운 뒷 들판에 있는 작은 트레일 이곳으로 갔는데~

잉은 처음 와본다며 좋아라 한다

들판에 줄서서 방아찧는 오일메뚜기를 처음본다며~

나오길 잘했다고 ~~ ㅋㅋ

나 따라다니면 별거별거 구경 다하는거야' 하며 생색냈다 ㅋㅋ









며칠동안을 그렇게 많이 내린눈인데

며칠 햇살 반짝하는사이에 다 녹았는지 눈이 별로 많지않다

얼어붙어서 미끄럽다.

아이젠 한짝으로 하나씩 나누어끼고 걸었다.












제법 물흐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물이 많으면 풍성한 느낌이 들지~



























아스펜나무 잎이 노랗게 물드는 시기에 오면 이쁠것 같았는데~~

내년엔 와봐야지~




















추웠을텐데

물속에 파란 워터크레스트 잎이 이쁘다.









































언덕 능선 숲길을 걸어 내려오는데~

나무 사이로 건너편 언덕의 오일펌프메뚜기가 보인다







알버타의 경제가 땅속에 묻혀있는 오일로 오락가락인데

경제가 바닥을 치는 몇년간이라

들판에 외로이 펌프질하는 기계가 안스러운 느낌이다.






























동네 가까운곳이라  툭터인 시원한 들판을 가로질러

드라이브도 하고

약간 산맛도 보고 물도 보고~

오랫만에 자연속 걸어보게되어 기분up!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