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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집에서(나의이야기)

181230 Sun-5일간 쉬는날중 3일동안 집에서만 뒹굴었네

by 캔디wildrose 2018. 12. 31.


28 금,29 토,30 일,31 월,1/1 화,

이렇게 5일간을 연짱 오프가 주어졌는데도

어제 그제 이틀을 집에서만 오르락내리락 했다.

집에 있으니 게을이 더 난다 ㅎ 시간도 더 잘가고~ㅎ


그래서 오늘은 혼자라도 산에 가서 걷고와야지 하고는 나섰다.

영하8도라 올겨울 들어서 최저로 내려간 기온이지만 

이정도는 추운것도 아니니까 하고 나서기로~

그래도 겹겹옷으로 중무장하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센바람이 휙 몰아친다, 눈발도 휘날리고~하늘은 잔뜩 구름 끼었고~

중무장 했으니 어디든 가보자하고 하이웨이 들어섰다.


구름이 잔뜩 껴서 시야가 도로만 보이고 바람에 차가 휘청휘청,

논네가 갠한 객기 부릴거없다 위험 무릅쓰고 산에 걸으러 갈 만큼 젊은나이도 아닌것을 하고~

아쉬운 맘이지만 차를 돌렸다.


나온김에 친구나 만나고 들어갈까 생각했지만

한동안 가지못한 산행에 몸과 마음이 개운하지 못해서 그런지 사람만나는것도 싫어서 그냥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는길에 오랫만에 한국그로서리에 가서 쌀, 떡국, 콩나물 사왔다.

2019년 새해라니까 떡국이나 끓여 먹어볼까하고~ ㅋㅋ

없으면 없는데로~ 딱히 먹고싶은 음식도 없어서 배만 고프지않으면 한국음식 찾지도 않는데

한국슈퍼가서 이것저것 우리말로 쓰인 물건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긴하다 ㅎㅎ


집에서 떡국 끓여먹고나니 식곤증이 온다 

잠깐 누워서 졸고 일어나니 창밖에 썬셋이 보인다

에효 우째이리 시간이 잘도 가는지~

그런데 오전 나설때엔 하늘이라곤 보이지않아서 하루종일 찌푸릴 하늘같았는데~

문을 열고 노을을 보여주는 하늘이라 진즉에 이랬으면 어디든 눈산 걸었을텐데 하고~ 눈 좀 흘겼다 ㅋㅋ


아무래도 내일은 어디든 눈산을 걷고와야 할것같아서

도나에게 전화하여 가지않겠냐니까  

키이스가 내일의 기온이 영하9도고 바람도 없을거라고 한다~

영하9도면 춥지않은거고~ 키이스가 간다고해서~ 오키도키 얏후! 기분좋다! ㅎㅎ

만남의 장소 학교에서 9시30분에 만나기로했다.



<4시45분 sunset>
















 록키산 위로 구름이 몽글몽글 모여있는 모습이 이색적이어서 

잡아보고 싶었는데

폰 카메라로는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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