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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일터에서-2022까지

181224월-Christmas Eve day (full shift 일하고 잉집에서 디너)

by 캔디wildrose 2018. 12. 26.


회사규정이 

크리스마스이브 or 뉴이어이브 중에서 어느날 일할것이지 선택해야한다.

그리고 12월20일부터 새해초까지 휴가신청도 금지되어있다.

가장 바쁜시기라 전직원 출동 근무를 해야한다고~~


그래서 난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을 하고 

년말28일 금요일부터 29,30,31,1/1 오프다ㅎ


23일,24일이 일년중 가장 바쁜날이라

특히 23일엔 엄청나게 큰 터키를 엄청나게 많이 사가는 날이다

무거운 넘 드는라 정말 애썼다 크

그리고 24일 이브날은 또 7시에 도어오픈을 한다고

7:30 to 4:00 shift다

다른날보다 2시간을 일찍 출근을 해야되니

혹 늦잠 자게될까 마음쓰여 밤에 잠을 설치기도해서

2시에 눈붙여서 6시에 일어났으니~ ㅎ

어제23일 무지무지 크레이지 바빠서 몸이 피곤하여 잠이 들지 못헀을수도~~


24일 오늘은 어제보다는 바쁘지않고 

오전에 라스트미닏 빅오더만 좀 있었고

또 대부분 남자들이 마누라 심부름으로 빠진것 한두개 사러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 오늘 몇번째 오는거냐하며 웃기도~~ ㅎㅎ'

'6시에 문닫으니까 빠진거 찾아 그 전에 오도록해라 ㅎ'




4시까지 끝내고 집 문을 여니

창밖하늘에 썬셋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해넘어가는 황홀한 노을풍경이 잠시에 끝난다는거~ 우리 인생처럼(특히 황혼의 시간은 더 빠르지~)

록키산 실루엣위에 펼쳐진 찬란한 노을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해본다

어제오늘 그렇게 바빠 힘든 일이지만

황혼시기의 내 몸이 견뎌준게 감사하고~

황혼에도 직장을 다닐수있다는게 감사하고~

젊은 사람들속에서 함께 웃으며 일할수있다는게 감사하고~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 만나 얘기나누며 일하니 감사하고~


짧은 순간의 썬셋시간~인생황혼 시기이니 감사할일만 찾아야지~

좋은것만 생각하고 바라봐야지~

이 아까운 아름다운 시간을~~





마치기전 1시간동안은 Uscan에서 일했다

은퇴하고나면 이렇게 바쁜 시간들도 그리울거다 싶어서 찍었다 ㅎ

내년 크리스마스에도 이자리에서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일할수있기를 바라며~ ㅎ




며칠전에 잉이 크리스마스이브디너를 자기집에 와서 먹자고 하였다.

교회다니지는 않지만~ 이곳의 명절이니 우리끼리라도 저녁이나 먹자며~

잉의 마음 씀씀이가 참 고맙다!

같은나라 동포도 아니건만 어느 누구보다 나를 위하는 마음이 살가븐친구라

또한 감사감사하는 맘이다!

이 친구를 알게되어 친구로 지낼수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보물보다도 값지다


 4시에 집에와서 6시에 잉집으로 갔다

잉의 딸 캘리와 사위가 와서 같이 얘기나누며 저녁을 먹었다.

돼지갈비,치킨레그,유채나물,오크라나물,생선부침,

와인도 곁들이고~~

(내 건망증이~ㅎ치매로 가는건지~사진 찍는걸 까먹었으니 츠암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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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친구 영과 크로스아이언 몰에 갔다

크리스마스장식이 있어서 즐겨봤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쇼핑다니는 젊은여자들과 젊은남자들의 모습에 유난히 눈길이간다.

순식간에 흘러가버리는 세월인것을 저 시절에는 몰랐으니 말이다 ㅎ

Life is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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