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붐레이크에 같이 가고싶어햇던 네이빈이
저녁에 전화가 와서
오늘 어디 걸으러가지 않겠느냐고 유혹?을 한다 ㅋㅋ
어제 11km를 눈산 걷고왔기에 오늘은 필요한거 사러 나가볼까하고 있었는데
산에 가자는 말에는 난 모든것 다 잊어먹고ㅎ ~그래? 그럴까? 대답 ㅎㅎㅎ
그래서 가까운 곳 걷고와서 오후에 쇼핑가야지 하고~
네이빈을 코압주차장에 와서 만나 네이빈이 운전하고깄다.
그런데 이럴수가~
눈도 없고~ 물이 없어서 얼음이 얼은곳도 별로라서
실망이 너무 크다.
나는 얼음이 많이 꽁공 얼지않아서 실망인데~
네이빈은 얼음 앞에서 발을 못떼고 진땀을 흘린다 ㅎㅎ
스파이크가 튼튼한것이라 콕콕 찝으며 걸으보라며
내가 시범을 보이며 성큼성큼 걸어가니ㅎ
다리를 달달 떨면서 얼음위를 걷는다 ㅎㅎ
얼음 얼은것이 너무 적어서 실망이 이만저만~~
눈이 없으니 다 들어난 돌들을 스파이크로 걸을려니~
스파이크로는 얼음 위를 걷는게 더 편한데~~
이나마 얼었다는 얼음판도
녹아가는 질컥질컥하고 푸석푸석해서 미끄러질 염려는 없지만~
한발한발을 조심조심 걷는 네이빈이 미끄러질까봐 걱정은 되긴했다 ㅎ
인디언 페인팅 이 다 지워지고 형체 알아보기도 어렵게 되어간다
작년만해도 가득 얼었던 계곡이 정말 볼품없이 되어있다
지난 여름의 가뭄때문인가보다
작년에 비하면 형편없는 얼음이지만 이것도 그나마 얼음이라고~
빙벽폭포도 얼음이 없다
계곡으로 흐르는 폭포에 얼음이 있는지
몇명이 빙벽을 오르고있다
캐년을 지나 굴이있는 삼각봉까지 가자며 걸어오르는데~
눈이라곤 한톨도 없다 에혀~
오늘의 멍청이 ㅎ
이렇게 눈도 없고 얼음도 없는~ 돌을 밟는 트레일을
끝까지 스파이크를 벗지않고 걸었으니~~
멍청해도 보통 멍청하지가 않은 바보멍텅구리다 ㅋㅋ
오르는 트레일 구석에 개사진이 있어서~~
여기서 개 화장식을 했는지~ 에혀
굴을 쳐다보며 앉아 점심을 먹으며~
굴이 있는 삼각봉이 무너져 깍인 흔적이다
지난 여름동안 이 계곡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것 같다.
(2월18일 왔을때 사진-비교해볼려고~)
멍청이가 점심 먹고 나니 정신이 좀 돌아왔는지~ 생선대가리도 안먹었는데~ㅎ
네이빈에게 우리 스파이크 벗고 내려가자 고 하였으니~
벗고 걸으니 날아갈것같다 ㅋㅋㅋ
네이빈도 훨 편하네~ 그런다 ㅋㅋㅋ
네이빈아 오늘 내 머리 회전이 잘안되고 늦다
참 바보멍청이다
왜이런지 모르겠다 ㅋㅋ기가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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