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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71215 금- Grotto Canyon (6.5km) with Navin &me

by 캔디wildrose 2017. 12. 17.


어제 붐레이크에 같이 가고싶어햇던 네이빈이

저녁에 전화가 와서

오늘 어디 걸으러가지 않겠느냐고 유혹?을 한다 ㅋㅋ

어제 11km를 눈산 걷고왔기에 오늘은 필요한거 사러 나가볼까하고 있었는데

산에 가자는 말에는 난 모든것 다 잊어먹고ㅎ ~그래? 그럴까? 대답 ㅎㅎㅎ

그래서 가까운 곳 걷고와서 오후에 쇼핑가야지 하고~

네이빈을 코압주차장에 와서 만나 네이빈이 운전하고깄다.



그런데 이럴수가~

눈도 없고~ 물이 없어서 얼음이 얼은곳도 별로라서 

실망이 너무 크다.




나는 얼음이 많이 꽁공 얼지않아서 실망인데~

네이빈은 얼음 앞에서 발을 못떼고 진땀을 흘린다 ㅎㅎ

스파이크가 튼튼한것이라 콕콕 찝으며 걸으보라며

내가 시범을 보이며 성큼성큼 걸어가니ㅎ

다리를 달달 떨면서 얼음위를 걷는다 ㅎㅎ



얼음 얼은것이 너무 적어서 실망이 이만저만~~


눈이 없으니 다 들어난 돌들을 스파이크로 걸을려니~

스파이크로는 얼음 위를 걷는게 더 편한데~~





이나마 얼었다는 얼음판도

녹아가는 질컥질컥하고 푸석푸석해서 미끄러질 염려는 없지만~




한발한발을 조심조심 걷는 네이빈이 미끄러질까봐 걱정은 되긴했다 ㅎ




인디언 페인팅 이 다 지워지고 형체 알아보기도 어렵게 되어간다







작년만해도 가득 얼었던 계곡이 정말 볼품없이 되어있다

지난 여름의 가뭄때문인가보다





작년에 비하면 형편없는 얼음이지만 이것도 그나마 얼음이라고~








빙벽폭포도 얼음이 없다





계곡으로 흐르는 폭포에 얼음이 있는지

몇명이 빙벽을 오르고있다





캐년을 지나 굴이있는 삼각봉까지 가자며 걸어오르는데~

눈이라곤 한톨도 없다 에혀~





오늘의 멍청이 ㅎ

이렇게 눈도 없고 얼음도 없는~ 돌을 밟는 트레일을

끝까지 스파이크를 벗지않고 걸었으니~~

멍청해도 보통 멍청하지가 않은 바보멍텅구리다 ㅋㅋ





오르는 트레일 구석에 개사진이 있어서~~

여기서 개 화장식을 했는지~ 에혀 





굴을 쳐다보며 앉아 점심을 먹으며~

굴이 있는 삼각봉이 무너져 깍인 흔적이다

지난 여름동안 이 계곡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것 같다.


(2월18일 왔을때 사진-비교해볼려고~)






멍청이가 점심 먹고 나니 정신이 좀 돌아왔는지~ 생선대가리도 안먹었는데~ㅎ

네이빈에게 우리 스파이크 벗고 내려가자 고 하였으니~

벗고 걸으니 날아갈것같다 ㅋㅋㅋ

네이빈도 훨 편하네~ 그런다 ㅋㅋㅋ


네이빈아 오늘 내 머리 회전이 잘안되고 늦다

참 바보멍청이다

왜이런지 모르겠다 ㅋㅋ기가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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