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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70201수 -(1)Lake Louise( 폴이 운전한 차에 꼽싸리 껴서~)

by 캔디wildrose 2017. 2. 2.


일요일 쏠집에서 내가 수요일 오프이니 스키팀이 스키가면 꼽싸리껴도 되겠냐고?

데이빗이 간다고라~폴과 또 여자 한사람이 간다기에 따라가겠다고 했다

가서는 나 혼자 걸을테니 염려말고 스키팀은 스키타러 가기로하고~

아침9시반에 학교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에 만나보니 데이빗이 빠지고

폴과 처음보는 마리시아라는 얄상하니 남자 홀리게 생긴 여자가 차에 있다ㅎ

날더러 오리지날국적이 어디냐고 묻더니 자기는 코스타리카란다

56살 이며 이혼한지 12년 되었다며~

40살정도 되어 보이고 몸매도 날씬하네~ 하며 추켜세우니

코맹맹이 소리로 자기는 아이를 낳아보지않았단다 ㅎ


가만보니 폴을 꼬셔볼 생각이 다분히 있다

살랑살랑 혀 짧은 소리 해대더니 노래도 부르고 온갖 아양을 떠는꼴이~


둘은 스키를 가니 나를 루이스빌리지에 내려주면

나혼자 돌댕기며 걸을테니까 염려말라하고~

루이스빌리에서 화장실도 가고 신발도 바꿔신는다고 멈췄다

인포쎈터 화장실은 리노베이션을 하느라 닫겨서

바깥의 삼손몰에 있는 화장실에 갔다

그리고는 폴이 옷을 갈아입고 나올동안 아웃도어매장을 몇군데 구경하였다.

그랬는데~

이 살살이가~ ㅎㅎ 


루이스빌리지 12시 도착

영하18도

햇살이 좋아 춥지않다




폴과 마리시아 둘은 그레이트 디바이드로 스키를 간다고 가고~


어제 폴과 전화하면서 어디코스 스키 탈거냐고 물었더니 파이퍼스톤을 간다고 했기에

나는 스키트레일 지도로 어디쯤인가 확인을 하고

그래서 그곳과 가까운 루이스빌리지에 내려달라고 한것었는데~


빌리지에서 스키지도를 펴들고는 어디쯤이지? 하고 찾는다 츠암~

내가 지도의 위치를 가리키며 여기가 파이프스톤 트레일 했더니~

그기로 가지않고 루이스호수로 올라가는 도로의 반쯤 지점에 있는 그레이트 디바이드로 간단다


속에서~ 아니 야가 진즉 말했으면

나를 루이스호수에 올라가서 내려달라고 했을텐데~~

나는 이미 걸을 준비해서 아이스브레이크 클릿도 신발에 끼웠는데~

그대로 차에 탄다고하기도 그렇고~

그냥 빌리지 부근을 걷기로 하고 둘은 갔다  - 12시

 

나혼자서 걷기 시작했다


강옆의 리조트호텔





도로로 나가기 싫어서

트레일을 따라가다 강으로 들어가는 발자국이 있어서 들어갔더니

눈이 무릎까지 빠진다




그런데 강을 건너간 흔적의 발자국이 없다

몇발자국 무릎까지 빠지며 들어갔는데

아무래도 힘이들고 얼은 강에 빠지게될까봐 도루 나오고~~




요런 트레일을 따라갔는데~ 끊어지고~




30분을 눈에 빠지는 곳을 돌아댕겼더니 땀이난다

포근하다

폴 차의 온도가 영하18도 였는데~~

햇살이 좋아서 추운느낌이 전혀없으니~~땀도나고~~



할수없이 도로위를 건너 동쪽 트레일로 갔다




건너편에 보이는 산도 찍으며 걷는데

개 데리고 걸어오는 할배가 있다

날씨좋네, 이 동네 사냐? 인사나누고~




강쪽으로 쌓인 눈풍경이 이색스러워서~~



돌아서 철도도 건너고~









철도 건너편에 집이 보이고~






빌리지로 도루 나가서 루이스로 올라가는 차를 타고 

루이스호수로 가서

지난주말에 끝난 얼음조각작품 구경이나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눈을 뒤집어쓴 차가 있어서~








아니 주민이 사는 집도 있네?







빌리지로 나와서 인포쎈터에 가서 루이스호수로 올라가는 차가 있냐니까

택시를 불러주겠단다



폴 전화에다 루이스호수로 와서 나를 픽업하라는 메세지를 남겨놓고

택시를 타고 올라갔다 $10.00~

 루이스호텔 앞에 내려준다

기사여자가 이것저것 저산은 몇미터하며 설면을 해준다~

나야 올라가는게 목적인지~ 모 

그래서 팁도 안주고 휘익 내렸다 ㅋㅋ






루이스호수에서 아이스조각작품들 찍고 호수위도 걷고한뒤

샤토호텔 델리로 가서 커피를 마시며 

앉아서  쉬고있으니 3시30분에 폴이 전화를 한다~ 어디냐?고~


그런데 금방 올라올줄 알았더니 

4시15분에 왔다

차에 앉으니 여우같은 살랑이년이 옷샀다며 자랑한다 ㅎㅎ

아마도 폴이 사준것 같다 ㅋㅋ$500.00

살랑살랑 알랑방굴 풍겨서 꼬신것 같다 ㅋㅋ

 여자라면 헬레레하는 순진하고 멍청한 폴이 걸린것 같은데~

오래가는 사이가 된다면 좋겠는데~

폴은 맨날 여자한테 투자만하고 금방 여자들이 헤여진다는 야그를 들은지라~

잠깐동안 투자하며 즐기는 댓가는 지불해야하는거고~ ㅎ

혀짜랭이 소리로 알랑대는 저년 꼬라지가 홀딱 벗길것 같아서~ ㅋㅋ

62살 리타이어도 했으니 노년을 지킬 돈은 두고 뺏겨야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 남 걱정 ㅋㅋ


A~C~ 갠히 꼽싸리껴서 입맛이 씁쓰레하니 개운하지 못한 날이었다

이젠 절대 안따라다닐거다

어쩌다 따라나섰더니~

혼자나서는게 훨 편한걸~~ A~CC~


루이스호수로 올라가서 찍은 풍경은 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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