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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그룹Hikes&meet 2021까지

150419-What a beautiful friendship!! (Paul의 60살 생일 써프라이즈 파티)

by 캔디wildrose 2015. 4. 20.


지난달에 도나로부터 메일이 왔다

독신인 폴의 60살 생일파티를 도나의 집에서 할려고하는데

하이킹그룹 사람들 모두를 초대할수가없고

폴과 하이킹을 하면서 가까운 사람들을 초대하겠다고~~




폴과 토론토에서 오신 92살 어머니





그래서 음식 한가지씩 만들어가지고 모이는 포틀락파티라

라이스페퍼롤과 잡채를 만들어 가지고 갔다



포틀락파티 각자가 만들어 온 음식들





도나와 키이스는 폴의 생일파티 준비를 위해

벽마다 폴의 어릴적 사진과 자라온 과정의 사진을 붙여놓았다

키이스와 도나의 정성이 참으로 대단하여

친구를 위해 마음을 다하는 도나와 키이스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사람이다!





9개월때의 폴이란다




20살 엔지니어과정을 마친 졸업사진이라고~



20여명이 2시30분에 모이기 시작하여 와인을 마시며 얘기를 나누고있는데

3시30분쯤에 쏠이 워커를 짚은 처음보는 노인을 모시고 나타났다


폴의 60살 생일파티 써프라이즈를 위해

쏠이 동부의 토론토의 양로원에 계시는 폴의 92살 어머니를

어제 토론토에서 4시간 반 걸리는 비행기로 오시게해서 

쏠이 공항에 가서 모시고와서

쏠의 집에서 주무시게하고

오늘 폴에게 써프라이즈를 하기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나타난것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씨며 

든든한 우정이다!!!



쏠의 차에서 내려 들어오시는 어머니










지하실에서 담소를 나누고있는 폴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폴이  엄마를 보고 기뻐하는 모습


'아 어제저녁에 전화했는데 안받드라니~'

'ㅎ 나 여기 있으니 못받지 ㅎ'

(폴은 매일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다고~~)















허그를 하는 풍경에 모두들 손뼉을 치며 해피버스데이 노래를 부르고~~



참으로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폴의 어머니도 

'폴에게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너무도 행복하다' 며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셨다.


그룹 사람들도 어머니에게

'우리 모두가 폴을 염려하는 친구들이니 걱정하시지 마라' 며 인사하고~


폴은 와이프가 없다, 자식도 없고~~ 혼자 산다

엔지니어로 오일회사에 다니며 돈도 많이 버는일을 한다는데~

팔자에 마누라복이 없는지~ 두번 필리피노와 결혼했는데 이혼하고

자식도 하나없이 60살을 맞이하게 된것이다 ㅎ

 

그러나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우정의 친구들이 있으니~

참으로 훈훈한 시간이었다

나 또한 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알게되어서~~
























음식을 먹으며 키이스가 폴에 대한 위트있는 사연을 적은 얘기를 읽었다

폴과 하이킹을 하며 있었던 폴이 키큰 덩치로 넘어진 이야기며

폴이 아시안여자를 좋아한다는 얘기며~

석장에 적은 이야기를 읽으며 웃을수있는 즐거운 분위기였다

참 멋진 친구들이다

산과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 !
























토론토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온 케어기브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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