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13토-Boom Lake (에밀리와 스노슈즈)

주차장

차가 몇대없다

같이 도착한 두 남자를 만났다

몬트리얼에서 비즈니스로 일주일 캘거리에서 머문다며

스노슈즈를 하러왔다고~~

물이 얼지않은곳도 있다

두 남자와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걸었다

눈의 위쪽이 녹아서 얼어잇다

컨트리스키 타기에도 좋지않은 눈질이고

스노슈즈를 신지않아도 될 약간 딱딱한 눈이다

반을 온 지점

눈속에 빼꼼보이는 이끼가 새파랗다

에밀리와 나는 스노슈를 벗어 배낭에 매달아 짊어지고

아이젠을 신발에 끼고 걸었다

눈위가 얼어있어서 빠지지않는다

그러나 한발을 가에로 디디면 무릎까지 빠진다

드뎌 5km 숲속트레일에서 나오니

얼어있는 호수와 버티고 앉은 웅장한 산이 눈앞을 막는다

2시간 걸렸다

먼저 갔던 두 남자가 점심을 먹고있다

에밀리와 나도 자리를 눈위에 깔고 앉아 점심을 먹었다

두 남자는 호수위를 걸어 나간다

돌아나오면서~

들어갈때엔 2시간 걸렸고

돌아올때엔 쉬지도않고 걸어왔더니 1시간 반 걸렸다 ~5km가

에밀리가 저녁 약속이 있다해서 걸음을 좀 빨리하였다.

캣슬마운튼이 선명하게 보여서 차를 세우고 찍어보았다

돌아오는길에

나는 운전을 하고 에밀리가 아름다운 경치를 찍는다

밴프를 지나오는 옆으로 엘크들이 집회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