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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4/12/21 -설국으로 낭만드라이브 ~( #93 Bow Lake-왕복450km)

by 캔디wildrose 2014. 12. 22.


요즘 날씨가 0도를 맴도니 포근해서~

스노슈즈를 갈까하다 그냥 드라이브하기로하고 나섰다


#1하이웨이가 눈이 녹아서 질척이니

차가 옆으로 지나갔다하면 창에  흙칠갑이 되어서 보이지않는다

계속 윈드브러쉬로 닦아냈더니

레이크루이스 가까이 가는네 유리창 오르는 물이 오르지않는다

루이스빌리지주유소에 가서 유리창닦는 물을 사서 한통을 넣고

 커피,바나나를 사서 점심 요기를 하고 go go~

11시에 집에서 출발했다


#1하이웨이에서 #93아이스필드 도로를 들어서자마자

 도로가 완전 다르고 쌓인 눈이 다르고

눈발도 휘날린다

 도로는 하얗다



Bow Lake

설국!






눈바람 몰아오는 호수위에서~!~~


















#93 요런길을 운전하며 찍었다 ㅋㅋ















집에서 #1A 로 갔다

고스트레이크를 지나는데 호수얼음위에서 오토바이크와 돛대썰매?ㅎㅎ

 타고 노는 사람들이 있어서~ㅎ

































설국!! Bow Lake !

주차장

집에서 이곳까지 250km

11시에 집을 나서서 3시간 걸렸다

 













온통 하얘서 도로인지 ? 구분이 안된다 ㅎ













안으로 들어갈려했더니 발이 푸욱 빠진다

스노슈즈를 신어야만 될것 같다

그래서 돌아나와서 롯지가 있는 곳으로 갔다













창문을 판자로 막아 겨울을 지내는 아무도 없는 넘티자롯지

눈이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스노슈즈를 신어야되는건데~










사람들이 밟은 발자국을 따라 호수쪽으로 나갔는데~~



호수위의 눈들이 휘휘 소리를 내며 눈바람을 날린다

눈이 깊어 더 나갈수가 없다

스노슈즈를 해야만 할것같다

아무도 없다 설국에 나혼자만 눈바람속을 바라보며~~

그래도 참 상쾌하고 추위가 느껴지지않는 날씨다

설국의 기오느 이 정도면 살만도 한데~~


설국의 풍경만 찍고~









호수위에 날리는 눈바람









남쪽방향




도로건너 동쪽 방향의 산들





호수건너 서쪽방향









눈바람!

































설국에서 홀로있는 호텔-창문을 막아둔~

여름에만 영업을 하는 Num ti za Lodge





걸어나오는데 주차장에서 두 아가씨가~~









돌아가면서 #93로 나오며~






입구 뷰포인트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며~

주차장이 보이고 ~




컨트리스키를 타러왔는지 ~~





도로변에서 보우호수 넘티자 롯지로 내려가는 입구 도로




뷰포인트 눈위에 앉은 까마귀





넘티자 롯지가 보이고~

하얀눈만 보이는 경치이지만

뷰포인트마다 스탑을 해본다

설국을 즐기러 왔으니~









#93도로상황 ㅎ

다른차들은 쌩쌩 잘도 다닌다

나는 내 차뒤를 뒤따라오는 차들을 앞으로 보내준다

시야가 트인 지점이 나오면 속도를 줄이고 뒷차가 지나가게 여유를 주는~~













Crowfoot Glacier뷰포인트에 멈췄다

몇대의 차들이 스키를 하고왔는지 차에 싣고있다













이곳을 지키는 까마귀가

나를 보더니 가까이 온다 믈 먹을걸 줄려나하고~~ 무섭고마 워찌나 큰지~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니 너 사진 찍어줄까? 하기에

땡큐하며 부탁했다 ㅎ

컨트리스키했냐?니까

스노슈즈했단다















#1 하이웨이 밴프 인터체인지 옆으로 엘크무리가 있다

차를 세우고서 넘어가는 석양과 함께~~

철길 건너까지 엄청나게 많다~




















응뎅이 콘테스트 ㅎ



















































운전하면서 찍은거 ㅎㅎ

#1A 코크레인 동네 내려가는 언덕



#1A

눈앞으로 마중나온 록키!







얌누스카 산을 지나며~


Seebe 인터체인지에서 #1 으로 들어섰다




#1 하이웨이



레이크루이스를 지나 #93 쟈스퍼 가는 아이스필드로 들어서니

순식간에 도로 상황이 달라진다 

으흐흐흐흐 

핸들을 두손으로 꼭잡고 ㅎㅎ 그래도 사진찍고 ㅋㅋ
























눈바람이 도로를 가로질러

도로가 보이지 않는다
































조마조마하며 살살 슬슬 운전하면서

웅장한 경치에 감탄감탄하면서

셔트를 누르며~~

간큰할매의 낭만드라이브였더라아~





운전을 하면서 이동원 노래를 들었다

향수, 아름다운 나라, 난, ~~~등등

몇번을 돌리며 ~~

그중에 가사가 맘에 들어오는게 있었다

'그건 아주 쉽지'


한잔술에 취하는건 그거야 아주 쉽지

가는세월 보내는건 그것도 아주 쉽지

잿빛 바람에 흩어져가는 젊은날의 꿈하나

서러움을 감추는건 그건 쉬운일이 아닌데~~


떠난사람 잊는것은 그거야 아주쉽지

바람속에 우는것도 그거야 아주 쉽지

잊어도 남는 울어도 남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리움을 달래는건 그건 쉬운일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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