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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그룹Hikes&meet 2021까지

12/9/8 -(1) Bow Hut (16km/2500m/6hours)-Hut까지 가는길!

by 캔디wildrose 2012. 9. 12.

 

 

 

록키가 무너져 내린 아발란체 돌밭을 왕복 3km이상

돌더미를 타고 오르면 다른 돌언덕이 또 나타나고~

힘들게 오르긴 했지만

록키를 하이킹하는 참맛을 맛본 하이킹이라 할까?

 

숲속 나무를 비집고 난 트레일은 나무뿌리가 얼키설키 있어서

잘못하다간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튀어나온 돌은 또~~

편안하게 걷게 해주는 트레일이 아니었다 .

 

언덕위에 보이는 Hut 지붕

빤히 보였건만~~~

 

 

 

왕복 16km

High Point : 2500m

 

7시30분 미팅장소에서 출발

10시20분에 넘티자롯지 주차장 도착

10시30분 하이킹 시작

 

척이 운전하고,웨인,폴, me-카풀을 했다

(Accidentally ! ㅎㅎ남자 셋에 여자 혼자 카풀을 하게되었다.

왕복 6시간을 남자 셋 속에 낑겨 있게되었는데~~ㅎㅎ

ㅎㅎ남자들의 수다도 대단했다 ㅎㅎ

갈때 3시간, 돌아 올때 3시간을 쉬지않고 얘기를 나누는데~~ㅎㅎ

경제,정치,가족들 얘기~~~등등

반은 듣고 반은 자고 하면서 낑겨 간 남자들 속~~ㅎㅎ

그들의 세계를 엿볼수있어서 나름 재미있다~ 한마디 말은 안해도 ㅋㅋ

쬐끔 미안하긴 했다 말도 잘 못하는 늘근여자라서~~ㅋㅋ

그래도 어찌나 쉬지않고 얘기들을 해대니 내가 말할 틈도 없었다 ㅎㅎ

으으으~남자들의 수다도 여자들 못지않았다 ㅋㅋ)

 

 

켄의 차에는~ 켄 걸프렌드엘른,스페니쉬여자,엘리스

쟈니의 차에~ 와이프 제인, 쟈넷,낸시,앤마리,멜로디

총 14명

 

보우호수가를 돌아서 숲으로 개울 자갈밭을 3km 걸어간다

 

 

 

Bow Lake 경치를 즐기고~

 

 

오늘의 트레일도 낸시가 계획하였다.

 

 

 

 

호수를 돌아서 가는 트레일

 

 

호술르 돌다가 뒤돌아 본 ~

 

 

호수 끄트머리 개울 옆을 걸어서~~

 

 

넘티자롯지가 멀리 보이고~

 

 

 

 

 

 

 

 

보우폭포로 가는 트레일과 보우글레셔로 가는 갈림길에서

캐년으로 내려가면 캐년에 걸쳐진 바위를 올라가서

트레일이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3km,

 

 

잡아주고 받쳐주면서

캐년 중간에 걸쳐있는 바위를 오르고~

 

 

 

바위를 건너와서 찍은 ~~

 

 

 

 

 

Bow Glacier Falls가 보인다

 

 

폭포로 가는 트레일은 바위를 건너기 전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2009년9월에 혼자 갔던곳이다.

 

 

개울 옆 돌밭을 걸어서~

 

 

 

돌위를 다람쥐처럼 날아다녀야 한다

 

 

 

 

 

 

돌밭을 지나서 숲속 좁은 트레일은 나무뿌리가 얼키설키~~

잘못 짚었다간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한발한발이 조심스럽다

 

앞에 보이는 만년설 산을 향해 오르는 것이다

아침해가 산에 걸려 역광이라 눈이 부시다

나무 숲을 지나니~ 또 돌밭이다.

 

 

 

 

 

돌밭을 올라서

뒤따라 오르고 있는 엘리스와 엘른

경사가 대단했던 코스

 

 

 

 지금부터는 나무 하나 살지않는 아발란체 돌밭지역이다.

 

 

 

 

 

이 돌평지가 평지가 아니다

오르고 내리고~ 앞에 가는 사람이 금방 사라지고~

보인다 싶으면 또 사라지고 ~

오르고 내리고 돌고를 수십번 해야했다.

 

 

 

 

 오른쪽 언덕 위로 Hut이 빤히 보이길래

 아 이제 다왔구나 생각했는데

고기까지 가는 동안이 가장 힘든 트레일이다.

오르내리는 돌밭을~ 다 녹지않은 눈위를~

급경사  흘러내리 돌위를 올라야만 했으니~

 

 

 트레일이라고 딱히 정해진 길도 없고

내 편한데로 짚기좋은 돌위를 건너뛰며 걸어야했다 ㅎ

 

 

 앞서가는 사람들이 눈위를 올라 걸어간다

 

 

 

 

 

 이거 완전 직경사 오르는 트레일 인디~

 

 

 위로 올려다 보며 찍었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뒤따라오르는 ~아주 가파른 경사인디~

 

 

 경사 언덕만 오르면 다 왔는 줄 알았는데~

물 흐르는 개울이 또 있고~~구비구비 자꾸 오르고 내리고~

올라야하는 눈사태에 파진 홈이다.

 

 

드뎌 황량한 언덕위의 집!~

 backpacker들을 위해 지어놓은 Hut이 보인다.

와아 드뎌 도착했다.

내 스스로에 감탄하고~~

 

10시 30분 주차장에서 걷기 시작하여서

Hut 도착시간은 1시30분(3시간)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점심을 먹고 더 위로 올라간  만년설까지 갔지만

난 Hut 구경하며 있었다

3시에 내려오기 시작했다.

주차장엔 6시 도착

 

록키의 참맛! 진수를 보게된 하이킹이라 참 뿌듯했다.

또다시 가게될지는 생각해봐야겠다

그 길고긴 황량한 돌밭을 걷는것이~~

빤히 보이면서 멀기도 했으니~

눈에 깍인 록키 돌산바로 코밑을 걷는 으시시함도~

멀리서 만년설 눈 떨어지는 소리도 들렸으니~

아아아~! 

참으로 아름다운 자연이여~!!

오래오래 즐길수 있었으면~!

무심한 세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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