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가 무너져 내린 아발란체 돌밭을 왕복 3km이상
돌더미를 타고 오르면 다른 돌언덕이 또 나타나고~
힘들게 오르긴 했지만
록키를 하이킹하는 참맛을 맛본 하이킹이라 할까?
숲속 나무를 비집고 난 트레일은 나무뿌리가 얼키설키 있어서
잘못하다간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튀어나온 돌은 또~~
편안하게 걷게 해주는 트레일이 아니었다 .
언덕위에 보이는 Hut 지붕
빤히 보였건만~~~
왕복 16km
High Point : 2500m
7시30분 미팅장소에서 출발
10시20분에 넘티자롯지 주차장 도착
10시30분 하이킹 시작
척이 운전하고,웨인,폴, me-카풀을 했다
(Accidentally ! ㅎㅎ남자 셋에 여자 혼자 카풀을 하게되었다.
왕복 6시간을 남자 셋 속에 낑겨 있게되었는데~~ㅎㅎ
ㅎㅎ남자들의 수다도 대단했다 ㅎㅎ
갈때 3시간, 돌아 올때 3시간을 쉬지않고 얘기를 나누는데~~ㅎㅎ
경제,정치,가족들 얘기~~~등등
반은 듣고 반은 자고 하면서 낑겨 간 남자들 속~~ㅎㅎ
그들의 세계를 엿볼수있어서 나름 재미있다~ 한마디 말은 안해도 ㅋㅋ
쬐끔 미안하긴 했다 말도 잘 못하는 늘근여자라서~~ㅋㅋ
그래도 어찌나 쉬지않고 얘기들을 해대니 내가 말할 틈도 없었다 ㅎㅎ
으으으~남자들의 수다도 여자들 못지않았다 ㅋㅋ)
켄의 차에는~ 켄 걸프렌드엘른,스페니쉬여자,엘리스
쟈니의 차에~ 와이프 제인, 쟈넷,낸시,앤마리,멜로디
총 14명
보우호수가를 돌아서 숲으로 개울 자갈밭을 3km 걸어간다
Bow Lake 경치를 즐기고~
오늘의 트레일도 낸시가 계획하였다.
호수를 돌아서 가는 트레일
호술르 돌다가 뒤돌아 본 ~
호수 끄트머리 개울 옆을 걸어서~~
넘티자롯지가 멀리 보이고~
보우폭포로 가는 트레일과 보우글레셔로 가는 갈림길에서
캐년으로 내려가면 캐년에 걸쳐진 바위를 올라가서
트레일이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3km,
잡아주고 받쳐주면서
캐년 중간에 걸쳐있는 바위를 오르고~
바위를 건너와서 찍은 ~~
Bow Glacier Falls가 보인다
폭포로 가는 트레일은 바위를 건너기 전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2009년9월에 혼자 갔던곳이다.
개울 옆 돌밭을 걸어서~
돌위를 다람쥐처럼 날아다녀야 한다
돌밭을 지나서 숲속 좁은 트레일은 나무뿌리가 얼키설키~~
잘못 짚었다간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한발한발이 조심스럽다
앞에 보이는 만년설 산을 향해 오르는 것이다
아침해가 산에 걸려 역광이라 눈이 부시다
나무 숲을 지나니~ 또 돌밭이다.
돌밭을 올라서
뒤따라 오르고 있는 엘리스와 엘른
경사가 대단했던 코스
지금부터는 나무 하나 살지않는 아발란체 돌밭지역이다.
이 돌평지가 평지가 아니다
오르고 내리고~ 앞에 가는 사람이 금방 사라지고~
보인다 싶으면 또 사라지고 ~
오르고 내리고 돌고를 수십번 해야했다.
오른쪽 언덕 위로 Hut이 빤히 보이길래
아 이제 다왔구나 생각했는데
고기까지 가는 동안이 가장 힘든 트레일이다.
오르내리는 돌밭을~ 다 녹지않은 눈위를~
급경사 흘러내리 돌위를 올라야만 했으니~
트레일이라고 딱히 정해진 길도 없고
내 편한데로 짚기좋은 돌위를 건너뛰며 걸어야했다 ㅎ
앞서가는 사람들이 눈위를 올라 걸어간다
이거 완전 직경사 오르는 트레일 인디~
위로 올려다 보며 찍었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뒤따라오르는 ~아주 가파른 경사인디~
경사 언덕만 오르면 다 왔는 줄 알았는데~
물 흐르는 개울이 또 있고~~구비구비 자꾸 오르고 내리고~
올라야하는 눈사태에 파진 홈이다.
드뎌 황량한 언덕위의 집!~
backpacker들을 위해 지어놓은 Hut이 보인다.
와아 드뎌 도착했다.
내 스스로에 감탄하고~~
10시 30분 주차장에서 걷기 시작하여서
Hut 도착시간은 1시30분(3시간)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점심을 먹고 더 위로 올라간 만년설까지 갔지만
난 Hut 구경하며 있었다
3시에 내려오기 시작했다.
주차장엔 6시 도착
록키의 참맛! 진수를 보게된 하이킹이라 참 뿌듯했다.
또다시 가게될지는 생각해봐야겠다
그 길고긴 황량한 돌밭을 걷는것이~~
빤히 보이면서 멀기도 했으니~
눈에 깍인 록키 돌산바로 코밑을 걷는 으시시함도~
멀리서 만년설 눈 떨어지는 소리도 들렸으니~
아아아~!
참으로 아름다운 자연이여~!!
오래오래 즐길수 있었으면~!
무심한 세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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