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사는이야기

12/01 수- (일기) 박선생님 두분 집으로 오시라해서~

by 캔디wildrose 2010. 12. 2.

 

 

 

오늘 dayoff다.

날씨가 좋다.

하이킹을 가고 싶도록 포근하고 화창하게 맑은 날씨이지만

오늘 하루만 쉬고 목,금 아침 쉬프트로 일해야하고

그다음 토,일,월,화 4일간 dayoff라

이때에 느긋하게 하이킹을 가야지 하고 오늘은 맑은 하늘만 바라보았다.

하얀눈이 맑은 햇살에 반짝인다.

베란다에 쌓여있는 눈을 쓸어내리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아들이 지난주에 침을 놓아드린 박할머니에게

오늘 시간이 되면 침 맞으러 오시라고 하란다.

 

일없이 집에 있는 노인들의 대접이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주는 것인데~~

침만 맞는 시간이 아니라 얘기도나누고 밥도 먹어야 하는것이라~

하루 쉬는 시간이 다 잡아 먹는것이지만

그러나 어쩌겠누~~

 

내가 나이들어 할일없이 집에만 있게되면

나에게 얘기 붙여주고 시간보내주는 사람이 그리울텐데~~

그때를 생각해서 지금 봉사를 해보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시간을 내어

아무 피붙이없는 외로운 노인의 말벗이 되어주는

시간으로 만들어볼까하는 생각도 든다.

노인쎈타에 전화해서 자원봉사한다고 해볼까? ㅎㅎ

 

 

박선생님댁에 전화를 하여 3시에 침맞으러 오시라고하고

Tea와 대접할려고 블랙포레스트 케잌 만들었다 ㅎ

한조각 아점으로 커피랑 먹고~

 

아무래도 저녁을 잡숫고 보내야하니

므가 있나 냉장고와 창고 뒤져보아 있는것으로 반찬 만들기로 했다.

미역이 있네~ 물에 불려서~ 냉장고에 맛살이 있어서

맛살 넣어 미역국 끓이고,

브로커리 애호박 있으니 들깻가루 있는것 넣어 나물만들고 ~

부엌창고에 옛날에 사다둔 녹두가 껍질째 반으로 갈아있는것이 보인다.

물에 담가두었더니 껍질이 둥둥 뜨서 씻어내고 믹서기에 갈았다.

호박,양배추,파,할리피노고추,피망을 썰어넣고 맛살넣어 빈대떡 부치고~

선생님 고기 좋아하시니

마침 사다놓은 단추뼈 돼지고기(botton bone pork) 고추장 양념해서 굽고~

준비해서 저녁잡숫고 가셨다.맥주도 한잔하고~

 

이렇게 하다보니 오늘하루 지나가버렸다 ㅎㅎ

 

 

 

11월 28일 일요일 아점으로 먹은것 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