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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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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518-(4)돌아오는길(오소유스에서 #1 하이웨이 록키넘어 집으로(혼자여행)

by 캔디wildrose 2010. 5. 25.

 

 

 

 

 

 

 

Revelstoke에 도착하니 이곳엔 비가 오지 않았다.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가득 넣고~기름값이 비싸다 109.99/L 인가?

며칠이 지난 지금은 92.99/L가 되었는데 ~~

요즘 기름값이 매일매일 바뀐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ㅎㅎ 

 

 

 

 

 

 

 

 

록키속을 넘어오는 동안은 맑은날씨다.

Avalanche 방지 터널을 몇개나 지난다.

 

 

 

 

 

 

길옆엔 노오란 민들래만 가뜩 피어있다.

민들래도 이곳에선 한몫하는 꽃중의 꽃이네 ㅎㅎㅎ

 

 

 

 

 

 

 

 

 

 

 

 

 

 

 

 

 

수없이 눈앞에 펼쳐지는 록키의 아름다움을 다 찍을수가 없다.

꼬부랑길~ 절벽길을 돌면서는 셔트를 누르지도 못하겠고 ~~

로간패스도 그냥 지나쳤다

이곳에서부터 한시간이 건너뛰는 시간경계지점이다.

4시 였던것이 이곳을 지나면서 5시가 되어버리니~~

해가 길어서 산속 5시이지만 훤하다.

 

 

 

 

 

 

 

 

 

 

Golden을 지나 이 구간이 잴 위험한 절벽길이다.

절벽길이 되기전 언덕에서 잠깐 휴식을 취했다.

 

 

 

 

 

 

 

 

 

 

 

 

 

이곳에서 잠깐 간식 먹고 눈도 쉬고~~

아침에 맥도날드에서 커피랑 브랙퍼스트 먹은 뒤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나보다.

아~ 온천 들어가기전에 두유 한봉지 마셨구나~

가만 앉아서 운전을 하니 배가 고프다 느껴지지도 않는다.

허리도 아프지 않은걸보니 체력은 아직 건재한것 같은데~~

오른쪽 어깨 근육이 좀 쓰려오는것 같아서

왼손으로 주로 핸들을 잡고 왔다.

하기사 오른쪽 팔을 너무 많이 사용했으니~~

핸들위에 카메라 올려놓고 찍으랴 핸들 잡으랴 ㅎㅎㅎ

 

 

 

 

 

 

 

 

 

 

 

 

 

 

 

 

 

 

 

 

산속 동네 기차가 쉬어가는 곳 Field!

출발에서 이곳까지 700km 11시간이 걸렸나보다.

이곳을 지날때마다 마음먹어보는~~

언젠가는 이곳에서 며칠을 지내고싶은 곳이다.

동네 입구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넜다.  

 

 

 

 

 

 

 

 

 

차에 앉아서 동네를 담고 있는데

기차머리가 나타났다

 

 

 

 

 

아~ 그런데 기다란 짐을 실은 검은 기차가 아닌

산뜻한 색의 짧은 객차로

내가 타보고 싶어하는 록키관광기차인 것이다.

 벤쿠버와 밴프를 가면서 며칠을 중간 록키마을에서 쉬기도하는

생각보다 비싼 록키관광여행 기차다.

 

 

 

 

 

2층으로 되어있는 칸도 있고

발코니에 나와서 구경하는 사람도 있다.

부러워하는 눈으로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들도 손을 흔들어 주었다.

 부러웠다! 나도 저걸 타고 여행해보고 싶어하는것 중의 하나이니~~

 

 

 

 

 

 

 

 

 

 

 

 

 

눈사태로 무너져내린 산이다.

 

 

 

 

낯익은 도로

캐슬산을 끼고 돌며~~

 

 

 

 

 

 

 

 

 

 

 

 

 

 

 

도로 넓히는 공사장의

동물들 길만드는 터널이다 ㅎㅎ

동물들이 저길로 다닐까?

이번 여행길엔 살아있는 사슴보다

차에 부딪혀서 길옆에 누워있는 사슴을 여섯마리는 보았던것 같다.

 제발 내차에 부딪치는 동물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도했다.

 

 

 

 

 

 

 

 

 

 

 

밴프를 지나며 바라다보인 구름이 멋졌지만

캔모어를 지날때엔 새차게 창문으로 부딪치는 비를 만났다~~

 

 

 

 

록키를 벗어나 동네로 오는 벌판길

 

 

 

고스트레잌의 발전소

 

 

 

 

 

 

 

집에 거의 다왔다.

 

 

 

동네로 들어섰다

5분 거리의 일터~

아직도 훤하다 ㅎㅎ

 

 

8시에 집에 도착

아직 훤하고 이뿐 하늘이라 찍었다.

아침 6시에 출발하여 저녁 8시 도착했다~~~

900km거리를 운전해 왔으니~~많이도 달렸다 ㅎ

하루 동안에 많은 경치를 보았네 ~~~

그래도 눈도 마음도 몸도 피곤하다고 여겨지지 않았다.

healthy as  horse라고 나를 놀렸다 다이앤이 ㅎㅎ

언제까지 이럴수 있을까?  이것이 의문이다 ㅎㅎ

 

 

 

 

이번 여행에서 생각해본 것이라면~~

역시 혼자다니는 여행이 더 편하다는것~

피로도 덜 느껴지고~~

 

또한 아무래도 나는 추운지방에 익숙해져서

더운곳은 마음을 조급하게~ 조금은 신경질적이게 만들기도 한다 여겨지고

 

꽃 과일 나무 호수변의 햇살보다는

눈덮인 록키산의 햇살이 더 푸근하게 느껴지고~

 

수풀 우거지고 풀이 많은 곳은 복잡하게 보이고

눈 덮인 웅장한 산과 단정한 침엽수림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보인다~~

 

그러니 난 고독과 친구하며

록키에서 생을 끝내어야 할까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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