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July10.Friday- 오늘의 dairy ( 베란다 화분&Zuzana)

 

 아침 눈뜨자마자

coffee bean을 갈아서 커피머신에 3스푼 넣어

물을 6컵 정도 부어 커피를 내렸다.

컵에다 한잔을 따라 들고

아침햇살 받고있는 록키산을 바라보며 coffee를 마실려고

veranda로 나갔다.

2주일전에 반값쎄일이라 사다심은 꽃이 

베란다에 걸린 화분에 꽃이 제법 많이 피어있다.

올핸 날씨가 추워서 심을까말까 망서리다가 늦게 심었는데

그래도 꽃을 피워준다. 햇살이 좋으니~~~~

 

들깨 모종 한포기,

Kale 4포기,

빨간 상추 Radicchio 2포기,

Jalepeno Pepper 1포기를 심은

꽃밭을 내려다보니 제법 자랐다 ㅎㅎ

 

내려가서 Salad해서 먹을려고 몇잎을 따왔다 ㅎㅎ

그때그때 몇잎이라도 따서 먹어야지 맛이 있지

작년에는 Tomato 한포기에서 40개는 따먹었지 아마~~

두포기 Jalepeno pepper도 제법 열렸었고 ㅎㅎ

coffee를 또한잔 마시고

cheese bread하고 salad 먹고

coffee를 또 한잔들고

이층 computer방으로 와서 컴을 켜고 뒤적대다가

부엌으로 내려가서 coffee를 또 한잔들고~~~~

 

오늘은 오후 1시반부터 일을 하니까

12시에 샤워를 한뒤

blueberry Bagel을 toast해서

creamcheese를 발라 coffee와 먹고

아참~ apple juice도 한잔 마셨다.

 

이번주는 스탬피드기간이라 컨트리 복장이 허용되어있으니

오늘은 시원해뵈는 옅은 청색 진바지에다

음~ 위에는 흰색셔츠에다 청쪼끼를 입고  빨간색 면 마후라를 하나?

짙은색 청바지에다 청남방에다 말그림 pendent할까?

생각해보는 시간이 넘 오래걸려 ㅎㅎㅎ

옅은색 jean바지에 청남방 말 pendent로 낙착! ~~ 

 

1시15분에 집을 나서서 출근

시동걸고 출발해서 10분이면 주차장 도착 ㅎㅎ

밖에서 담배피고 있는 직원들에게 Hi !를 하고

다섯자리 개인번호를 눌러야 들어갈수있는 직원용 문으로 들어간다.

숫자의 시작이다! 문 여는 번호부터~~

외워야할 숫자가 너무많다.

employee번호, 비밀번호,200개도 넘는 code넘버,

넘버넘버번호번호 헷갈리는 숫자들속에서 산다~~~

 

출근머신에 이름표를 swipe 한뒤

직원 휴게실에있는 락커에 소지품을 넣고는

오늘의 시간스케쥴sheet를 체크한다.

오늘 내 위치와 breaktime을 체크하고는 일을 시작했다.

 

젊은 처녀인 앰버, 캘리, 주자나 그리고 내또래 딕시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일을 하는데 너무 이쁘다.

얘들을 볼때마다 어쩌면 저리도 이쁘게 생겼나 감탄이 된다.

그리고 조물주를 원망해본다.

나를 쟤들의 반만이라도 이쁘게 만들어주시지 않았냐고? ㅎㅎㅎ

눈,코, 입, 어느것 하나 이쁘지 않은것이 없고

어찌 저리 조화가 잘 되었냐 싶다 에고고 무심한 하느님! ~~

다음생에서는 일단 절 좀 이쁘게 만들어 주세요!ㅎㅎ

 

사진기를 들고 나오는데 Zuzana가 break를 하고있다.

모자가 어울려서 찍고싶다니까 

포즈를 이쁘게 잡아준다.

주자나는 슬로바키아에서 이곳에 온지 3년되었다는데 영어도 잘한다.

하는짓도 이뿌고 말도 귀엽게하며

눈을 깜빡이며 조잘되는 아주 귀여운 여자애다.

University 에서 지학을 전공하며 3학년인데

 여름방학동안엔 일을 많이 해서 학비를 벌어야한다고~~

 

이렇게 귀엽게 생긴 어린 여자애가

나만보면 너 참 귀엽다(cute)고 하니

늘그니를 놀리는건지 믄지 모르겠다 ㅋㅋㅋ

Zuza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