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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집에서(나의이야기)

겨울지내기

by 캔디wildrose 2009. 3. 12.

 

요즘 며칠간 -25c 에서 -30c 에다

windchill 은 -35c ~ -39c를 오르내린다.

이 정도의 온도가 되면 밤엔 차에다 전기 코드를 꼽아놓고 자야

아침에 스타트, 시동이 걸린다.

그래서 이곳의 차는 아예 연결 전기코드가 만들어져 나오게 되어있다.

주차장에도 전기 코드를 꼽을수 있게끔 플러그시설이 되어있고

연결 전기선을 차에다 항상 갖고 다니며 낮에도 -25도 정도가되면 꽂아둔다.

 

 

 

자연의 조화가 오묘한건 잘알지만

이곳엔 한국의 삼한사온 같은것이 있다.

며칠을 영하25도를 내려가다가

갑자기 영상의 날씨가 되는것이죠.

높은 록키산 너머의 따뜻한 태평양 바람이 로키를 넘어 오는 바람인데

Chinnk바람이 불어와서 갑자기 온도가 올라갑니다.

이곳 캘거리에만 온다고 하더군요.

chinook이 온다는 신호의 하늘입니다.

멀리 록키산 위로만 마알간 하늘이 보이고

그 위로 줄을 그은듯 구름이 온 하늘을 덮고 있으면

chinook님이 오시고 계신거죠.

그런데 갑작스런 기후변화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chinook이 오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미식거리고 어지럽고 그래요.

처음 이 고장에 와서는 기운을 차릴수없을 정도로 기후적응이 힘들었답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chinook만 오면 머리가 아프고 귀가 멍멍하고 코피도 나오고(고산지역이라)그러죠.

 

 

아래는 평상시에 보이는 록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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