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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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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0111목-낮기온 -30도,미끄러운 도로 운전해서 ㅇㅅ씨 이사간집 방문

by 캔디wildrose 2024. 1. 12.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씨다

아침 9시 온도가 -31도,

내일 금요일은 더 춥다 .

밤엔 -36도라니 체감온도는 -40도가 넘어설듯~,

 

아침 9시 참밖, 내다보니

- 31도 추운날이어도 개댈고 걷기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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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날이지만 밖에 나가 놀다왔다 나도 ,ㅎ

2주전에 ㅇㅅ씨와 ㅎㅈ를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아기데리고 나오기 춥다고

새로 이사간 집으로 와서 점심 먹자고~

 

며칠을 걸으러 나가지 못했기에

도로가 미끄러울것 같지만 콧바람 쐬고싶어 갔다

20분 걸리는 거리를

도로가 미끄러워 기어가듯 40분 걸렸다.

도로가 아차하면 미끄러질듯하다

자갈이 깔려있긴해도 언덕내려갈땐 살금살금 어깨에 힘주고~

핸들잡고 용을 써서 운전하고왔더니

어깨가 뻐근하다 ㅎ

 

 ㅇㅅ씨 남편께서 만드셨다는 잔치국수를 

오랫만에 먹었다 ㅎ

 노년에 부부 두사람만 살거라고

살던 큰집을 팔고 다운사이즈로 사서 이사한

벙갈로 50년 올드하우스라지만

새롭게 리노베이션되어

아담하고 쓸모있어 잘 선택한것같다.

 

그리고

집 공간이 있다기에

내가 사용하던 괘짝을 갖다주었다.

물건을 하나하나 버려야한다

그래서 재활용하겠다면 기꺼이 주는거다 ㅎ

 

이젠 내가 사용하던 물건을 정리해야한다

어차피 내가 이세상 떠난다면 버려질 물건들

내 정신 멀쩡할때에

내 손으로 정리해야한다는 생각이라

사용하겠다면 기꺼이 고마운 마음으로 준다.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려지지않고

 재활용을 하겠다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이럴때도 난 행복한 마음이다~가져갈 친구가 있다는게~

 

오늘은 두짝중 한짝만 갖다주었고

다음에 또 남은 한짝을 갖다줄거다.

 

영하30도에

혼자서

이걸 들고나가 차 트렁크에 실었다ㅎ

긍께 온도는 아주 추울것 같아도

살만한 우리동네여라! 하하하

 

살금살금 미끄러운 도로 운전하면서

혼잣말하긴 했다

'할매야 요렇게 날씨 춥고 도로 미끄러운 날은 가만 집에 있거라이

돌댕기다 문제 생기기 쉬운날은 좀 참고 집에 있거라이~ㅎ

하고한날 시간도 많은 할매가 왜 이런날 나온단 말이냐 ㅎ' 

 

 

집에서 10시30분 나가면서

바깥온도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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