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씨다
아침 9시 온도가 -31도,
내일 금요일은 더 춥다 .
밤엔 -36도라니 체감온도는 -40도가 넘어설듯~,
아침 9시 참밖, 내다보니
- 31도 추운날이어도 개댈고 걷기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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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날이지만 밖에 나가 놀다왔다 나도 ,ㅎ
2주전에 ㅇㅅ씨와 ㅎㅈ를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아기데리고 나오기 춥다고
새로 이사간 집으로 와서 점심 먹자고~
며칠을 걸으러 나가지 못했기에
도로가 미끄러울것 같지만 콧바람 쐬고싶어 갔다
20분 걸리는 거리를
도로가 미끄러워 기어가듯 40분 걸렸다.
도로가 아차하면 미끄러질듯하다
자갈이 깔려있긴해도 언덕내려갈땐 살금살금 어깨에 힘주고~
핸들잡고 용을 써서 운전하고왔더니
어깨가 뻐근하다 ㅎ
ㅇㅅ씨 남편께서 만드셨다는 잔치국수를
오랫만에 먹었다 ㅎ
노년에 부부 두사람만 살거라고
살던 큰집을 팔고 다운사이즈로 사서 이사한
벙갈로 50년 올드하우스라지만
새롭게 리노베이션되어
아담하고 쓸모있어 잘 선택한것같다.
그리고
집 공간이 있다기에
내가 사용하던 괘짝을 갖다주었다.
물건을 하나하나 버려야한다
그래서 재활용하겠다면 기꺼이 주는거다 ㅎ
이젠 내가 사용하던 물건을 정리해야한다
어차피 내가 이세상 떠난다면 버려질 물건들
내 정신 멀쩡할때에
내 손으로 정리해야한다는 생각이라
사용하겠다면 기꺼이 고마운 마음으로 준다.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려지지않고
재활용을 하겠다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이럴때도 난 행복한 마음이다~가져갈 친구가 있다는게~
오늘은 두짝중 한짝만 갖다주었고
다음에 또 남은 한짝을 갖다줄거다.
영하30도에
혼자서
이걸 들고나가 차 트렁크에 실었다ㅎ
긍께 온도는 아주 추울것 같아도
살만한 우리동네여라! 하하하
살금살금 미끄러운 도로 운전하면서
혼잣말하긴 했다
'할매야 요렇게 날씨 춥고 도로 미끄러운 날은 가만 집에 있거라이
돌댕기다 문제 생기기 쉬운날은 좀 참고 집에 있거라이~ㅎ
하고한날 시간도 많은 할매가 왜 이런날 나온단 말이냐 ㅎ'
집에서 10시30분 나가면서
바깥온도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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