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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210321 Siffleur falls 11km(2박 Nordegg. Sol, me)

by 캔디wildrose 2021. 3. 25.

 

 

집으로 돌아오는날이다

일찍 준비가 끝나 체크아웃을 하고

 

#93로 해서 #1하이웨이 레이크루이스로 간다기에

오늘 일정은 아브라함호수 끄트머리에 있는

Siffleur Falls를 걷기로 일정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동네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크레센폭포를 둘러보고 가기로했다

그런데 폭포까지 들어가는 도로 8km가 비포장도로다.

 

이곳까지 왔으니 보고가야겠다고

이곳을 오기전에 얘기를 해놓았었다.

그런데 도로를 들어가며

쏠이 계속 툴툴거린다.

두번다시 오고싶지않은 도로다고하면서 실토를 하는데 ㅎ

실은 2주전에 에밀리와 앤마리와 3명이 이곳을 왔었다며

도로에 구멍이 많아 이곳을 왔다간뒤에

차를 고쳐야했다고도하고~

이렇게 나쁜 도로를 차를 버려가며 가볼만큼 좋은폭포도 아니라는둥 ㅎ

 

참 기가차서 말이 안나왔다.

나는 안가본 곳이라 가봐야겠다며 입 꼭 다물고있었다ㅉㅉ

나하고 계획을 해놓았으면서

따로이 이곳을 답사해야했다니 말이다.

그리고 자기는 와봤으니 들어가고싶지않다는건~ 좀

 

무슨일이든 자기가 주체를 해야하고

리드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쏠의 성격을 잘 알고있지만

이번의 경우는 내가 트레일 서치를 하고

날짜를 정하고 호텔예약도 내가 하게되었으니

쏠의 성격으로 리드를 못한다는게 자존심이 상했는지~

2주전에 와서 답사를 했다니~

그리고는 이곳에 아브라함호수의 버블무늬를 보러왔는데

하나도 볼수가 없었다고도 했다.

 

그래서 내가 버블무늬를 볼수있는 가장 정확한 곳 

포인트위치 GPS지도를 알고왔다고 했더니

그곳은 가지도않았다며

그곳 위치를 지나갈때에 알려달라고~ ㅋㅋ

 

크레센폭포를 들어갔다 잠깐 구경하고 나오며

내내 주둥이가 나오고 기분 안좋은 상을 하고있으니~ 

버블패턴지점을 지나면서도

이 지점이라며 GPS로 확인해주며

들어가보자고 말하고싶지가않다

'아마 지금은 볼수없을거니 들어가지말자' 고 하였지만

 

이런 변덕쟁이 성격을 알면서

같이 여행하자고 제안한 내 불찰임에

마음을 삭이기로 했다 ㅋㅋ

 

그리고 Siffleur Falls를 걸어들어가는데

예상보다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트레일이라 기분전환했다 ㅎ

 

이곳은 이번 여름에 계획을 세워

나혼자라도 다시 오고싶은 트레일이다.

 

 

 

좁고 기다란 흔들다리

 

 

 

 

 

 

 

 

 

 

 

 

 

 

 

 

 

 

 

 

여기서부터 눈 얼어붙은 얼음판 트레일 시작

아이젠을 끼고

 

 

 

숲속트레일을 지나 5km 쯤에 나타나는 캐년

 

 

 

 

 

 

 

 

아이패드를 꺼내 사진을 찍는 쏠

뉴욕에 사는 아들이 보내주었다고~

 

 

 

 

 

 

 

 

 

 

 

 

 

 

 

 

 

 

 

 

 

 

 

 

 

 

세컨 폴스로 가는 트레일

 

 

 

 

 

 

 

 

 

 

 

 

 

세컨폭포까지 갔다 돌아와서

폭포옆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고

 

 

 

 

두고오기 아까워서 ~

다시 둘러보고

 

 

 

 

 

젊은 애엄마가 한 아이는 짊어지고

큰아이들 셋을 데리고 왔다

아고 씩씩해라 ㅎ

트레일이 얼어서 미끄러운데 모두 운동화신고 아이젠도 없이~

천길 낭떠러지 캐년위인데

미끄러질까 내가 조바심난다

안내판에 낭떠러지로 떨어져 몇명이 죽었다는 글도 보이던데~

 

아고 씩씩한 아지매여자 ㅋ

 

 

미끄러져 주저앉은 아이들

오른편으론 절벽이고만~ 조마조마 ㅎ

 

 

 

돌아나오며 언덕위 트레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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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억지로 들러본 크레센폭포 ㅎ

 

 

 

 

 

 

 

 

 

 

크레센폭포로 가는 도로 중간쯤 4km  지점에

캐년으로 내려가는 뷰포인트

이곳에서 캐년 아래로 내려가서 폭포까지 3km,

이곳이 뷰포인트라며 구경하라며

나를 내려주고

쏠은 차에서 나오지도 않는다

2주전에 와서 봤다고~ ㅋㅋ

 

요렇게 사진 3장만 찍고 

폭포로 가자고하니 

계속 툴툴 ㅋㅋ

 

 

 

아침부터 기분이 잡쳐지긴 햇지만 ㅎ

묵비권으로 넘김 ㅋㅋ

 

좋은 자연앞에 

아름다움에만 취해야지~ 므 

 

아브라함호수변을 드라이브하는 도로 풍경에

뷰티풀뷰티풀로  혼자 떠들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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