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풋센터에서이 스케쥴이 주로 오후시프트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오전시간을 집에서 느긋하게
커피도 마시며 창밖 풍경도 즐기고
여유로운 시간이 되어서 좋다.
변화가 두려워서 다른곳으로 옮기지 못했는데
막상 옮겨서 지내보니 옮기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록키릿지와 비교되는거라면
일단 크로풋 규모가 크다보니 직원수가 많아서
같은 데파트의 동료들 얼굴도 아직 다 익히지 못했고
이름도 외우지를 못했으니~ ㅎㅎ
록키릿지는 작은 규모라 일거수일투족이 드러나보여서
일일이 간섭하고 말을 만드는 일이 스트레스였는데
이곳에선 서로가 바쁘다보니
쳐다보고 간섭하고 말붙일 사이가 없다.
그러니 내 일만 알아서하고 시간끝나면 와버리면 되니
스트레스 받을만한 일이 없다.
죽는날까지 배운다더니~
이렇게 또 배운다 ㅋㅋ
오후시프트라서 아침시간 집에서~
크리스마스 선인장이 활짝펴있어서 꽃을 즐기는 시간도 가져보고~
이번겨울 왜이리 눈이 많이 오는지~
262728일 사흘을 계속 내린다
그리고 지난주말에 한국에서 보내온 소식
써니네 집에 감나무에 감이 조롱조롱 달려있는 풍경과
언니, 김서방,써니, 막네네 애들 둘과 막내올케 차 두대로
성묘겸 묘사 갔다왔다고~
아름답게 가을빛으로 물든 만옥정의 풍경과
그곳에 계신 아버지 발자취 비석도 안아보고 왔다며 사진 보내왔다.
너무 일찍 이세상 떠나셔서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아린다.
저렇게 공적비 남겨두셨으니~
우리가 사라진 다음에도 저렇게 저곳에 계실수 있을건지~
내 눈으로 볼수있는날이라도
가서 만나볼수있어야 할텐데~
빛고운 낙엽 뜬 가을호수를 좋아하셨으니~
지금 그곳엔 빛고운 낙엽속에 계시네요...
그런데 외동이셔서 외로우셨다며
많은 가족 부러웠다시며
7남매 가지시곤 가족많아 좋아하시며
이뻐 하시던 막내아들을~~
어찌 또 그리 일찍 데려가서 옆에 두시는지~
먹먹한 가슴,,,,
먹먹한 가슴~
부모자식의 인연~
이 지구에서의 인연으로 끝남이 아니겠지요~
생각의 끈으로 ~
영원한 영혼의 만남이~
영원한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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