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오자마자 스키타러 왔던곳이다.
Norquay스키장은 직경사 블랙코스 슬로프만 있다고 하여서
아이들만 스키를 타도록 내려주고
나는 밴프시내 선물가게를 구경하고 다니다가
마치는 시간쯤에 데리러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이십여년전 그때 겨울에만 와보았고
처음으로 여름에 이길을 와보는가보다 ~~
스키장으로 올라오는 도로가 꼬불꼬불 몇구비 지그재그다
겨울에 이런 길을 올라왔는지 기억도 안난다 ㅎㅎ
스키 스테이션에서 내려다본~
보이는 산은 Cascade Mt.(2998m)
꼬불꼬불 타고 올라온 도로
밴프 시내가 보이고~
1번 하이웨이에서 밴프로 들어오는 인터체인지가 보이고~
멀 산 중턱에 썰퍼산 올라가는 곤돌라 타는 스테이션도 보이고~
밴프 Rundle Mt.(2950m)
주차장으로 올라오는 지그재그길~
수목한계선에 있는 스키스테이션까지 올라갔다.
뒤에 보이는 산이 Mt. Norquay(2515m)
스키 스테이션 뒤로해서 바위를 타고 올라야 하는데
시간도 늦었고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스키스테이션에서 올려다만 보았다.
슬로프를 내려오는 길이 어찌나 경사가 심한지
이곳에서 어찌 스키를 타는지~~
내려올때엔 앞으로 꼬꾸라질것만 같았다.
발에서 쥐가 났다.
아래쪽에선 풀위에 앉아서 풀 미끄럼을 타고 내려왔다.
직벽 슬로프라 옆으로 돌았건만 직벽뿐이었다.
내려올땐 꼬꾸라지는 직벽을 거의 직선으로 내려오니~~
저 바위를 돌아서 가면 꼭대기로 가는데
바위 타는건 아무래도 싫다.
자연을~걷는것을 즐긴다는 마음이고~
믄 절믄 나이도 아니고~
험한 바위 오르다가 미끄러져서 다치기라도 한다면
좋은 경치 보러 다니지도 못하게 될테니 아니될일이라~
모험은 피하면서 걷는재미, 보는 재미, 맑은공기 마시는 기쁨을
즐겨야하는것 아니리~~!
겨울 스키시즌이면 와글 대는 스키 스테이션이지만
썰렁하고 어설프게 보이는 스테이션에서
지붕에도 올라가보고~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 감상하며
앉아서 가지고 간 삶은 고구마 두개를
따뜻한 물과 먹고는 내려왔다.
뒤쪽의 바위암벽
바로 내려다보이지만
꼬꾸라지는 직경사다.
오르며 내리며~ 보이는 꽃들을 찍어보았다.
씨를 맺고있는것이 많이 보였다.
어떤 꽃모양이었는지 모르겠다.
훑어서 씨를 받았다 ㅎㅎ
집 화단에 뿌려보아야겠다. 꽃이 필려는지 ㅎㅎ
가을이 되어가니 열매 맺은 풀이 많이 보였다.
주차장에 겨우 몇대의 차만 주차되어있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많은데~
이곳에서 시작되는 등산로가 많은데~~
곰이 있으니 혼자 갈수가 없다.
내려와서 밴프 시내를 둘러보았다
선물가게마다 들어가 구경하고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밴프 애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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