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ance- 5km return
Height gain-230m
High point-2500m
오늘 함께 하이킹 한 사람은
베이커리 데파트에서 일하는 본적이 엘살바도르인 엘리사벳과
중국여자 Ying(소영)이 같이 갔다.
엘리사벳은 필리핀 남편과 아들과 딸 그리고 언니와 함께 왔다.
요즘 같이 하이킹하는 숙과 둘이 갈려고 계획을 하였는데
엘리사벳이 마침 일요일 쉬는날이라며
애들 데리고 조인을 하면 어떡겠냐고 해서~~
그리고 10년을 캘거리에 살았지만 카나나스키에는 한번도 못 가봤다는
중국여자 소영이 같이 가고싶다고 하였다.
갑자기 내가 팀을 이끄는 대장이 된거다 ㅎㅎ
(눈이 녹아 돌속을 흘러내려오는 폭포)
- 이곳까지와서 돌아내려가도 되고~~
이곳에서 요기를 하고
위에 보이는 풀한포기 없는 돌위를 걸어서 올라갔다-
길지도 않는 거리이면서
맛볼것을 다 보여주는 곳이라서 좋았다.
숲도 지나고 고산에 피는 알파인 꽃밭을 지나기도 하고
돌밭에서 조개 화석도 만나고
개울도 건너고 폭포도 있고
눈이 아직 녹지않은 곳도 있어서
눈위에서 미끄럼도 타보고~~
돌산 꼭대기에서 흘러내린 돌길을 걸어오르기도하고 ~~
폭포에서 요기를 하고는
돌만 있는 산을 오를려고 조금 올라갔더니
ㅎㅎ 녹다만 눈이 있다
그 위에서 비닐 방석을 엉덩이에 깔고
미끄럼 타고 노는 어른들이 있었다 ㅎㅎ
사막 같은 ~ 회색 돌밭을 오르는거다.
회색빛 뿐이다.
녹다만 하얀눈이 잴 화려한 색이다~~
끝까지 올라가지않고 내려가기로했다.
돌 뿐이니까
그냥 증명사진 하나 찍고 ~~ㅎㅎ
베낭걸이에 붙어있는 검은것? bear sprey~~
아들이 사줬다~~곰의 눈에다 얼른 뿌려야 된다는데 ㅎㅎ
그라고 베낭뒤엔 베어벨이 세개가 딸랑거리게 했다 ㅎㅎ
곰은 호수옆이나 개울 옆에서 풀 뜯겠지만~
ㅎㅎ 이 돌위엔 먹을게 없으니~~
위에서 내려다본 눈 미끄럼 타던곳~~
이 아자씨가 재미나게 타고있다
내려오더니 나보고 함 타보겠냐고~
비닐방석을 주길래 나도 타고 놀았다ㅋㅋ
눈이 녹아가는거라 딱딱하지않아서
내려오다말고 멈추고~~요령이 필요했다 ㅎㅎ
담에 갈땐 나도 비닐 방석 갖고가야지 ~~ㅎㅎ
오늘 하이킹을 같이 간
엘리사벳 딸 리콜이 눈덩어리를 들고왔다 ㅎㅎ
돌위에 앉아 쉬면서 내려다보니
꼬마녀석들이 신나게 올라오고~~
녀석들 걷는 폼이 하이킹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아빠는 등에 아이를 지고 오르는데
아이는 쿨쿨 자고있고 ~~
저 꼬마들은 내려오는 이길에서는 노래까지 부르며
아예 달려 내려오는 것이었다.
처음 산길 시작 숲속을 조금 오르고는 쉬고있는 소영과~
웃기는 얘기~~
소영이 하이킹이 처음이라
베낭이 아닌 빽을 메고 왔는데~~
올라가서 점심먹자고 하였더니
샌드위치를 차에다 두고 왔다고한다 ㅎㅎ
그리고는 스넥종류만-해바라기씨,수박씨~이런것만 갖고 올라왔다나 ㅎㅎ
그리고 엘리사벳 남편은 필리핀이 본적이니
그랑께 애들은 짬뽕본적 카나디언이 되는건가? ㅎㅎ
숲속을 지나오면 나타나는 평원
키 낮고 작은 알파인 꽃들이 피어있는 꽃밭이다.
고산지역이라 꽃들이 아주 작다.
멀리 찍는 사진에는 나타나지도 않는다.
알파인 꽃밭인데~~
이곳이 2300m high~
꽃밭을 지나면서 돌과 꽃이 함께있는
이 돌들을 유심히 살피면 조개화석을 볼수있다.
지구의 지각변동되기전엔
록키가 바닷속이었다는것을 알게하는~~
아이들은 신기해서 화석 찾느라 재미있어한다.
돌길을 올라서서 바위산 꼭대기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가도가도 끝없는 사막길 같이
눈앞에 보이지만 몇키로나 되는 돌길이다.
그냥 돌아내려왔다.
엘리사벳의 두아이와
함께온 엘리사벳의 언니가
돌 위에 누워서 쉬고있다.
높은 산(이곳이 2500m정도) 바위
햇살은 따가워도 바람은 선선하다.
돌길에 앉아 강아지에게 사과를 먹이고 있다 ㅎㅎ
사과한개를 다 먹었냐고 했더니
자기가 다 먹었고 개에겐 꽁지만 주었다고 ㅎㅎ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작은 폭포
산양이 등산하나? ~~
숲길도 걷고~~
산속 주차장이 일요일이라 등산객으로 꽉찼다
입구의 인포메이션센타 앞에서
등산객들에게 곰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된다는 설명을 하고있다.
이넘은 무서운 그리즐리 곰털이라고~~
<하이킹하고 내려와서 호수가에서 저녁먹는 시간>
왼편 처음 소영, 엘리사벳, 언니Dinna,
오른 처음 친구 숙, 리콜, 알렉산더
엘리사벳 남편은 바닥에 앉아서 먹고 ㅎㅎ
김치가 인기가 잴 있었다 ㅎㅎ
밥 먹고 난뒤에 나무에 해먹을 걸고 쉬고있는
엘리사벳 남편 헨리와 알렉산더
리콜과 언니 디나도 해먹에서 쉬고 ㅎㅎ
엘리사벳도 ~~ㅎㅎ
해먹에 올라가는 요령을 배우고~~
엘살바도르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해먹에서 잠을 잔다고~
추우면 오무리면 이불도 된다고 ㅎㅎ
모두들 한번씩 올라가봤다 ㅎㅎ
리콜
호수 옆에다 해먹을 걸으니
소영이 하와이 기분난다고해서
그럼 비키니를 입어야지~~
티셔츠 벗어라고했더니 재미있어하고 ㅎㅎ
알렉산더는 아예 옷입고 수영하며 놀고~~
옆 테이블에서는 불피워 바베큐하고~
호숫가에선 젊은애들이
햇살도 따가운데 윗통벗고 앉아서 얘기나누고~
돌아오는 길에 도로를 점령하고 있는 산양들~
날씨도 좋았고~
하이킹도 하고~
피크닉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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