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뾰족 봉우리 저 위를 올랐다.
Distance-6km return
Height gain-735m
High point-2408m
왜 이 봉우리 이름이 Ha Ling Peak이 되었냐면~~
In 1896, Ha Ling, a Chiness cook working in canmore,
was bet $50 's he could't climb up and down within 10 hours.
He made it in a 5 hour round trip
-a remarkable time that can hardly be bettered today.
Not surprisingly no one believed him,
so the next day he led a group of doubters to the top
where his flag was seen "proudly flapping in the breeze."
"As the peak has no name let it hence forth be called Ha Ling Peak
in honour of his daring intrepidity"
it was proclaimed.
and it was called "Chinaman's Peak."
옆에서 올려다본 Ha Ling Peak
from Whitemans pond.
The route goes up the easy west face on the right skyline
Goat Creek parking lot에 10시30분
자전거를 타는 그룹이 가득 모여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오르기 시작~~
숲이 우거진 길을 지그재그로 오르다
수풀 사이로 보이는 건너편 산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도 많다.
올라가는 사람도 많고~~
그동안 근 몇주동안 주말마다 비오고 눈오고 하였는데
오늘 토요일은 날시가 좋다 춥지도 덥지도 않는 선선한 날씨라
등산을 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그동안 등산 다니면서 오늘만큼 산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기는 처음인것 같다 ㅎㅎ
건너편 산과 눈높이가 비슷한걸 보니 많이 올라온것 같다.
지그재그로 경사가 높은편이라 몇번을 쉬었다.
잠깐 쉬고 앉았는데
마니토바에서 왔다는 털양반이 말을 붙인다.
한국에 대해서도 아주 잘 알고 있으며
한국에서 투자하는 우라늄 광산 프로젝트에 관여도 한다는데
쉴새없이 지껄여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ㅎㅎ
수목한계지역에 올라왔다.
이제부터는 돌만있는 곳을 올라가야한다.
경사가 심하다~~
눈이 녹아가는 옆에 노란꽃이 피어있다.
아주 작은 눈챙이같은 크기이다.
경사진 위쪽을 올려다보고~~
아래쪽도 내려다보고~~
돌이 굴러내리기 쉬운 가파른 경사다.
풀 한포기도 없는 돌길 경사를 지그재그로 오르는데~~
다리에서 쥐가나서 앉아서 주무르고 있는데
쬐그만 강아지 치와와랑 씩씩한 여자가 오르고 있다.
저 위의 뾰족한곳까지 가야하는데 ~~~
이 높은곳 돌틈에 가여운 풀꽃이 피어있다.
무지무지 급경사 절벽~~후들후들~~
절벽 아래 너머로 캔모어 동네가 보이고~~
오른쪽 눈 쌓인 능선을 따라 저쪽 산꼭대기로 간 사람들도 있다.
절벽 위 꼭대기에 사람들이 개미같이 올라있다
이곳에서 꼭대기로 오르는 길은
일정하게 길이 없다.
그냥 아무바위나 내맘에 드는데로 골라서 타고 올라야하는거다
나보다 먼저 오른 친구가 겁이나서
누워서 아래를 내려다보고있다.
깍아지른 절벽 칼날위에 누워서
아래로 보이는 캔모어 동네를 찍었다.
꼭대기에 돌을 쌓아서 아늑한 방이 만들어져있다.
바람을 막을수 있을만한 하늘아래 꼭대기 2407m 지점이다 ㅎㅎ
이곳에서 밥을 먹었다.
깻잎장아찌랑 멸치볶음,매실장아찌랑 구운김을 꺼내놓고 ㅎㅎ
록키산꼭대기에서 한국음식 먹어보기는 처음이다 ㅋㅋ
같이간 두분은 꼭 한국음식을 먹어야한다기에
내가 꺼내놓을것 없을까봐 가지고간
콩, 아보가도, 당근 샐러드와 빵이 내가 가지고 간 음식이다 ㅎㅎ
우리가 앉아서 먹고 나온방에 쟤들이 얼른 들어간다.
한 사람은 앉아서 보이지 않네~~
돌길을 내려오는데 다리에 쥐가나기 시작한다.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데
양쪽 다리에서 쥐가나서 슬슬 뒷걸음도 치다가
옆걸음으로 걷다가~
내려오는 내내 다리에 쥐가나서 힘들었다.에고~~
다리에 쥐가나서 빨리 내려가지 못하니
같이간 두분이 먼저내려가다가 자꾸 뒤돌아본다.
수목한계선에 내려와서 이젠 숲속을 걸어가게된다.
그래도 경사는 심하다.
와! 이 씩씩한 여자들! 애를 안고 이 높은곳까지 왔네
개가 보이니 아이가 도기 도기하며 좋아라 손짓한다 ㅎㅎ
내려오는데 조그만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가는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다 내려왔다
지팡이를 잊어먹고 갖고 오지않아서
올라갈때에 입구에서 누가 꽂아놓은 나무 지팡이를 갖고갔다가
다시 그 장소에 나도 꽂아두었다.
나처럼 다른이가 사용할수있도록 ㅎㅎ
10시반에 출발하여 4시반에 주차장에 내려왔다.
실제로 걸은 시간은 많지않다.
2시에 정상 도착이었는데
중간에서 잡담하고 쉬고 사진찍고 하면서 올라갔으니
아마 한시간도 넘게 쉬엄쉬엄이었다 ~~
정상에서 밥먹고 구경하고 2시40분 하산하였고
내려오면서도 다리에 쥐가나서
아주 천천히 내려왔으니~~~
정상 페이스로 한다면 4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일것 같다.
산중턱도로 언덕 절벽에 산양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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