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을 넘게 구세군교회를 다니신
가끔- 몇년에 한번 연락을 하며 사는 미니님께서 초대해 주셨다.
생음악 밴드로 캐롤도 듣고~~~
디너 부페 테이블
이곳에 온 사람은 모두가 여자인데
음식 서브를 하시는 남자가 세분 보였다.
이 음식을 만들고 서브를 하는분 세 남자와
밴드의 남자 네분 뿐이었다.
끝나는 시간에 음식을 만들어주시고
서브를 해주신분에게 감사한다며 소개를 하는데~~~
이 음식을 뚱뚱하고 나이든 남자 혼자서 하루종일 만들었다고 하고
다른 두 남자가 테이블 셋업하고 서브하였다고 하며
아나운서를 하는 여자분이 그 두분중에 한사람이
'원더풀 마이 허즈번'이라고 소개를 하였는데
그 분이 이 교회의 목사님이라고 미니님이 그러길래 놀랬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일일이 개인 볼에 갔다주고
먹은 그릇 들고나가고를 두 남자가 다 하는것이었으니 ㅎㅎ
또한 디시워셔가 고장이 나서
이분들이 손으로 그릇을 다 씻어야만 한다고해서
다들 오마나 !~~~
그리고 입장티켓 뽑기를 하여 선물을 주는데
식탁 테이블을 장식하기위해 만든 솔방울, 캔디,솔잎으로 만든 소품을
끝나고 난뒤에 가져가라는 것이었다.
이 모임을 위해 정성을 드려 만든것이라며~~
그리고 방글라데시에서 선교를 하신 여성분이
그곳에서 있었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얘기하기도 하고~~
에드몬톤에서 오셨다며 감사한 기념선물로는
장식을 위해 두었던 꽃핀 군자란 화분을 주는것이었다.
소박하고 단촐한 행사를 보며
이곳 서구 사람들의 실질적이고 과분하지 않은
크리스마스의 참뜻을 새겨보는 진실된 삶을 볼수있어서 흐뭇했다.
전 교인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인원이 많아서 구역별로 나누어하고
여성들만 대접하는 파티를 해마다 한다고 하였다.
나처럼 친구도 초청해서~~~
내가 가져온 my 디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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