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ance-3.8km return
High Point-1670m
Start: Canmore. Follow Spray Lakes road(Hwy.762)
past the canmore Nordic Centre.
At the next road junction turn left
onto a road signed 'Spray Residences'
Turn first right the trailhead parking lot.
완만하게 시작되는 산책코스
반쯤 올라가서 내려다본 Grassi Lake
반바지에 짧은 티셔츠만 입고 등산하는 여자 ㅎㅎ
ㅎㅎ 이 아줌마 차림새도 ~~
반쯤을 걷다보니 가파르지기 시작한다.
옆으로 직벽의 아주 높은 폭포가 보인다.
90도에 가까운 돌계단이 계속된다
올라가는 사람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들어보니
아니~~~~~~~~
네발로 기어가는 귀여운 아가가 계단을 올라가고있다.
슈퍼보이로구나 하며
몇살이냐고 물어보니 두살이란다 ㅎㅎㅎ
가파른 돌계단을 힘들지도않게 숨소리도 크게 내지않고
편안한 표정으로 굳굳이 올라가는 폼이 처음이 아닌것 같다.
좀 평평한 곳은 서서 걷고
가파른 계단은 손을 짚고 올라가는데
뒤를 따라 올라가는 아빠는 애에게 눈은 떼지않고 가지만
손은 전혀 애가 하는데로 그냥 보고만있다.
하도 기특하여 나는 뒤따라가며 사진을 계속 눌렀네 ㅎㅎㅎ
먼저 올라간 4살 누나가 손을 들고 포즈를 취해준다 ㅎㅎ
손 짚고 돌계단을 순식간에 오르는걸 보니 단련이 단단히 된 아이다 .
뒤따라 오르는 나에게 먼저 지나가라고 하는데~~
좀 쉬었다 갈거라며 먼저 보내고
직각 돌계단을 오르고나니 나는 약간 숨이 차서
또 아래를 내려다 보며 호수를 찍고~~
옆으로 보이는 폭포도 찍고~~
이 할아버지가 산을 좋아해서
로키산 이곳저곳을 다니며 살았는데
마지막 돌아가실때 1980년도엔 이곳에 살았다고
그의 이름을 따서 Grassi Lake이라 한단다.
무척 몸이 불편한 할머니도 지팡이 두개를 짚고 오셨는데
걸음이 아주 부자연스럽지만 이렇게 산에오르는 사람들이다.
가파른 돌계단이 끝나고 나타나는 돌산
그 아래로 비취빛 작은 호수가 두개 나타난다.
호수옆으로 만들어놓은 나무계단에 귀여운녀석이
개미를 찾아 손가락이 따라가고 있었다.
아빠는 재촉하지 않는다.
개미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아이가 걸을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이 사람들의 말없는 속에 실생활에서 보여지는 자연교육과
어릴적부터 자연에 단련시키는 교육에
아이에 대한 안스러운 마음보다 대견하고 존경스런 생각에
미처깨닫지 못했던 나자신이 부끄러운 느낌이다.
산위에 나무하나없는 민머리 돌덩이가 앉아있고
비취색 호수가 돌을 바치고 있는 모습인데
직벽 돌에 사람들이 줄줄이 붙어있다.
이곳 호수까지 2km 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에와서
푸른 물빛을 감상하며 바라보고 앉아있다가 돌아내려간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이 많고
나이든 노인들도 많았다.
차림새들 좀 보소 ㅎㅎㅎ
맑은 비취색 물빛 호수!
등산하고 내려가는 사람들의 차림새가 신기해서 ㅎㅎㅎ
이 여자 짧은 치마에다 등을 다 내놓고 ㅎㅎ
등산로 숲속에 피어있는 야생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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