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밤이 이번 겨울들어 최저의 온도다
25일 크리스마스 저녁부터 -25도로 내려간 기온이
31일 밤까지 매일 영하29도에다 체감온도는 영하40도였다.
이러다 1월1일 낮에 -10도가 되고
2일,3일은 영상의 온도가 되어 눈이 녹아 도로가 지저분하다
이 추위가 우리동네 캘거리는 일주일로 끝난건
로키의 서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Chinook바람 때문에
겨울마다 추웠다가 이렇게 따뜻한 날씨가 찾아온다.
로키산 위에서 띠를 두른 담요구름이 펼쳐지면 치눅이 오고 기온이 올라가게된다.
그런데 동부지역의 엄청난 한파는 2주일을 계속되고
눈과 추위가 북극과 같아싸는 뉴스다.
크리스마스때에 일을 하고 년말에 오프인데
이렇게 추우니 옴짝을 않고 며칠을 집에만 있으면서 창밖만 내다보았다.
밖에 세워둔 차가 시동이 걱정되어 히팅플러그인을 해놨지만
걱정이 되어 밤12시에도 나가서 시동을 10분간 걸어놓기도했다.
12월31일까지 춥고 1월1일 온도가 올라간다는 예보가 반가워서
에밀리에게 산에 걸으러 가자고하여 아침10시에 #1하이웨이를 달려
카나나스키스 들어가는 #40번 도로로 들어서기 직전
세찬 바람과 함께 산의 눈을 도로위를 덮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
양 도로옆으로 세찬 바람에 밀려 디치로 빠진 차가 즐비하다 .
벌판으로 내려가기전 언덕까지는 화창하고 맑은 햇살이 비쳤는데
잠시 순간에 언덕을 내려간 메도우들판은 딴세상이다.
겁이나서 운전을 할수가 없다
그렇다고 세울수도없고~ 살금살금 #40번으로 들어가서
입구에 있는 호텔주차장으로 들어가서
호텔로비에서 거의 1시간을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다렸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바람이 가라앉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갈때의 전혀보이지않던 상황보다는 나은편이라
디치로 빠진차들이 하두많아서
사고없이 돌아오게된것에 감사감사감사했다.
<1월1일 오후4시15분 창밖 노을이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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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아침8시 햇살 받은 동네와 로키,
-29도, 체감온도-39도
겁나게 추운날씨의 창밖을 내다보며~>
눈치우는 차가 부지런히 아침일찍부터 눈을 치우고있다
나뭇가지에 옴짝않고 앉아있는 까치(Magpie)가 불쌍하네~
왜 꼼짝을 않나? 영하40도 날씨에 움직여야지 얼지않을텐데~
걱정되어 한참을 내다보았다 ㅎ
온통 얼어버린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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