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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그룹Hikes&meet 2021까지

12/1/14 토-(3) hostel meeting) 둘쨋날 Snowshoeing Boom Lake(왕복11km)

by 캔디wildrose 2012. 1. 18.

8시쯤 일어나니 거의 대부분이 일어나서

어제 저녁에 만들어놓은 프루츠샐러드와 

각자가 준비해온 시리얼 토스트 등등 브랙퍼스트를 먹고는

나갈 준비를 하고있다.

나는 누가 만들어왔는지 컵페이스트리가 테이블 위에 있어서

 야채맛이 나는 페이스트리 몇개와 프루츠샐러드 한공기로 브랙퍼스트를 먹었다.

 

컨트리스키를 가는 팀은 숨겨진 록키의 비경이라는 오하라레이크로 간단다.

데이빗의 차로 카풀한 낸시,쟈넷,캐시,앤마리,

쟈니와 제인 그리고 키이스 가 컨트리스키팀으로

먼저 출발을 하고~

스키팀에 합류하기위해 캘거리에서 아침에 온 솔과 쟈넷이 같이 떠났다.

 

노인들 팀인 샤론,랜디, 레이몬드,페이,쥬디,토브,에브 와

켄의 차로 온 크리스토퍼, 마린다와 밉상 슬로밋은

오전에는 호스텔 주변을 스노슈즈를 신고 다니다가

오후에는 레이크우니스로 갈것이라고 하였다.

사진작가인 켄이 레이크루이스를 오후에 가는것이 좋다고해서 그렇게 결정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나와 도나, 데비와 죠시는 붐레이크로 스노슈잉을 하러가자며 함께 나섰다.

 

그룹으로 호스텔에서 만나지만 노는것은 각자 가고싶은데로 노는것이다 ㅎㅎ

먹는것도 자기 편한데로~~ㅎㅎ

 

 

귀여운 여자 데비와 키가 무척 큰 죠시,

그리고 도나와 나 넷이서 호스텔에서 10분만 드라이브하면 갈수있는

붐레이크 주차장에 갔더니 3대의 차가 있다.

눈이 가득 쌓여있다.

 

 

숲길을 5.4km걸어 들어가면 얼어있는 호수가 있다.

 

 

 

 

 

 

트레일 입구 안내판에서 숲속으로 들어갈 채비를 갖추고~

 

주차장에서 Boom Lake 까지 5.2km라고 지도에 표시되어있다.

 

 

 

트레일 입구에서부터 탄성이 나온다!

 

 

오늘 처음으로 스노슈즈를 신어본다는 데비가

어렵지 않은지 걱정을 했지만

5분정도 걸어보더니 너무 재미있다며 좋아한다.

 

키가 185쯤은 될것같은 죠시는 다리가 길어선지 성큼성큼 잘도 걸어올라간다.

 

 

 

 

 

2.5km온 지점에서 갈림길 표시판이 있다.

 

 

올라올수록 눈이 더 많이 덮여있다.

오늘 이길은 우리가 처음으로 오르는것 같다.

새로운 발자국이 보이지않고 트레일이 눈으로 덮여있다.

 

 

 

 

 

지도에 표시된 5.2km호수에 도착했다.

2시간 걸렸다.

우리를 뒤따라 온 사람과 데비가 이야기를 나누더니

데비가 발 뒤꿈치가 아프다니까

뒤꿈치에 붙이는 밴드가 있다며 꺼내서 가위로 잘라서준다(처음보는거다 ㅎㅎ)

 

 

한남자가 두마리 개를 데리고 도착하고~

 

 

 

 

눈구름이 가득끼여서

바로 코 앞에 있는 록키 높은돌산이 흐미하게 보여서

귀신마스크를 한 모습같이 더 무섭게 보인다.

 

 

 

컨트리스키를 하는 사람이 혼자오더니

호수 위를 달려간다~

 

 

호수 입구에서 일단 요기를 한다.

눈위 뿐이라 다들 서서 먹는다.

나는 치즈번을 꺼내었는데 뻣뻣하다 ㅎㅎ

보온병에 넣어간 따뜻한 물이 있어서 같이 먹었다.

도나는 허리에 차고간 물이 얼음이 맺혀있는물을 마시며 먹는다.

따뜻한 물 마실래?  물었더니 '노 땡큐!'

 

 

 

점심을 먹고 데비와 죠시는 자기들은 그냥 내려가겠다고 하였다.

내려가서 30분 드라이브해서 있는 레이크루이스에 가겠다며~

 

도나는 나에게 호수위를 걸어서 얼어있는 폭포가 있는곳까지 가보고 내려가자며 제의를 했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록키가 눈안개에 가려 뿌였다.

시야는 좋지않다.

 

 

누구도 호수위를 걸어간 자국도 없다

그냥 아무곳이나 걸으면 된다

눈이 아주 깊다

 

 

 

눈사태가 난 지역이 옆으로 보인다.

동물이 지나다닌 발자국만 보이고~

도나와 둘이서 길을 만들며 호수위를 걸어갔다.

 

 

지나온길 돌아보고~

 

오는것 같지않은 살살 내리는 눈에 시야도 없고

눈을 가득 뒤집어썼다.

도나가 아무래도 눈이 많이내릴것 같으니 그냥 돌아가자며

먼발치에서 보이지않는 '얼어있는 폭포가 저만치 있지~' 하고는 돌아서기로 했다.

 

 

 

 

 

 

 

돌아 내려오고있는데 올라오고있는 컨트리스키 타는 사람들

 

 

 

 

여자 둘이서 개를 데리고 스키를 타고 온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4시

아마도 총 13km를 걸었나보다.

10시30분 오르기 시작해서 12시30분에 호수입구도착

30분 점심 먹으며 쉬고

호수위 걸어들어갔다 나오것이 30분정도

돌아오는 시간도 두시간 걸렸고~

오르는 고도가 별로 없어서 가느시간과 오는 시간에 별 차이가 없는곳이다.

 

거리가 좀 길었는지 도나가 내려올때에 발도 아프고 다리가 아프다며

절둑거리며 내려와서 마음이 좀 쓰였다.

난 오를때엔 숨이차서 걸음이 느리지만

내려올때엔 언덕을 뛰면서 걸어내려오니 재미가 있었다.

먼저 뛰어내려와서는 도나가 보일때까지 기다리고~ 이렇게 하면서 내려왔으니~

 

주차장에 내려와서는 마음이 바빠진다

오늘 저녁디너는 단체로 먹기로 하였는데

샤론이 나에게 야채라이스페이퍼롤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했었기에

안에 들어갈 캐럿,오이,아보가도,레터스,얌,배를

집에서 아예 채칼로 썰어왔지만

라이스페퍼에 마는것을 해야하기때문에 빨리 호스텔에 도착해야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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