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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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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3 -(2) Crossing 주변 풍경과~ #93 N.Icefield Parkway

by 캔디wildrose 2011. 7. 18.

 

레이크루이스의 빅토리아산 티하우스를 하이킹하고서

#93 N. Clumbia Icefield Parkway를 80km 드라이브하여

#11 도로를 만나는 지점에 있는

The Crossing 모텔에서 하룻밤 자기로 예약을 해놓았었다.

 

오는길에 숲에서 풀 뜯고있는 곰도 구경하고 왔더니

7시반에 모텔에 도착하였다.

 

 

저녁으로 베트남치킨 라면에 브로크리와 버섯을 넣어

가지고간 전기밥솥에다 끓여서  나눠먹고

티나가 샤워를 하는동안에  모텔을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였다~~

 

주변 풍경이 좋아서 꼭 한번 자고싶었던 곳이다.

록키 속을 달리는 환상의 도로 #93 Icefield Parkway

한가운데에 있는  유일한 모텔과 주유소 선물가게 식당을

여름 6개월동안만 문을 연느곳으로

주변 경관 또한 아름다운곳이다 ~

 

아침엔 록키에 구름이 걸려있고~

 

 

 

 

 

 

 

 

 

 

 

록키 산속 #93 도로와 #11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딱 하나있는 모텔이다.

겨울에는 문을 닫고 여름 6개월동안만 영업을 하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방에 커피폿도 작은 냉장고도 헤어드라이도 없지만

가격은 아주 비싸다.

하루저녁 잴 싼것인 스텐다드룸인데도  $159.00

Tax 포함해서 $173.30

 

티나는 불만이 많았다.

아무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비싸냐는 둥

샴푸가 맘에 들지않는다고 샤워를 하면서 머리도 감지 않는다 ㅎ

구석엔 청소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둥~

침대 시트 새것인지 체크를 해보기도 하고~

모기가 많다는둥~(우리따라 들어왔는데~ ㅎㅎ)

냉장고가 없으니 아침에 먹을려고 가져온 요구르트 버려야겠다는둥

바깥은 밤에 3도 정도가 되는 차가운 날씨이니

차 트렁크에 두면 시원해서 괜찮을거다고 하는데도

까탈을 부려서 은근히 화가 오르기도 했다.

대충 넘어가면 될것을~~

까탈스러운 사람하고 다니느니 혼자가 좋다 실은~

 

날더러 잘때에 코를 고느냐고 해서'나 피곤하면 코를 골지~' 했더니

'오늘밤 잠자기 글렀군!~' 그런다 ㅎㅎ

그런데 10시가 되니 티나가 먼저 잠이 들어 잘도 자고마는~

나는 오면서 마신 식은커피 때문인지

5시가 되도록 뒤척이기만하고 잠이 들지않았다.

티나가 5시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것을 알고부터 잠이 들었는데~

피곤하니 당연히 코를 골았을 것이고~~크크크

아닌게 아니라 티나가' 너 코 골더라' 그랬다 ㅎㅎ

'으 그랬을거야 나는 5시에 잠이 들었으니~~'

 

 

 

티나는 성격이 좀 까다로운 편이었다

음식도 가리는 것이 많고

meat류는 거의 먹지않으며

많이 먹지도 않으며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이었다.

 

돈에 대해서는 1불도 허투루가 없이 계산을 해대는 통에

손해보고 바가지 쓴다싶어도 그냥 대충 넘어가버리는 내 성격과 많이 달라서

약간 짜증이 나기도 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담엔 안 댈꼬 갈꺼야~ㅎㅎ

 

방값 계산을 하는데 일인당 88불이라면서

90불을 주기에 2불 거스름 동전지갑을 찾으니

티나가 그 2불로 내일 아침 커피를 사라고 그런다

'그러마~~' 하였다.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며

침대위에 팁으로 2불을 얹으니 팁을 왜주냐며 아까워하고 ~ㅎㅎ

커피를 살려고 선물가게에 갔더니

제일 싼 커피가 한잔에 $3.50 이다 ㅎㅎ

두잔에 텍스합쳐서 $7.50을 주고 내가 샀다.

티나는 비싸다고 몇번이나 중얼거린다~ 내가 샀건마는~ ㅎㅎ

만약 티나가 돈을 내고 사먹을것 같았으면 아마 먹지말자고 했을것이다.

 

왕복 650km를 내차로 내가 운전하며 댈고 다녔는데

기름값이라며 20불을 내어놓는다 ㅎ

좀 얌체다싶은 생각이 들어서

'왕복 600km 거리야~ 내차는 4x4 AWD라 기름 많이 들어~~'하며

은근히 먼거리라는걸 강조했더니

돌아온 다음날 전화해서는

담에 만나면 $10  더 주께 그런다 참내~ ㅎㅎㅎ

 

같이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각각의 성격들이 나타나는데

티나는 $1의 여유로운 푸근함이 없는 성격이었다.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자신의 처지만 생각하는 개개인의 성격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모텔 한쪽 옆으로 세워놓고 잘려고 하는

작은차까지 달고 다니는 RV!

 

 

모텔 앞 주차장

 

 

 

wake up in the morning

open the curtain~ 

 구름이 아래에 있고

그위에 솟은 록키가 하늘에 떠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Bow Lake 에서 바라다 보이는 Crowfoot Glacier!

 

 

 

 

 

넘티자롯지 뒤로 보이는 Bow Glacier Falls !

6km 떨어진 곳이다.

 

 

 

이 도로는 언제보아도 환상적이다!

 

 

 

 

 

 

 

 

 

동그라미를 그리며 올라가는 산위 2000m 지점에서 내려다보며~

 

 

 

 

 

 

 

 

 

 

 

 

 

 

Parker Ridge 주차장

 

Crossing모텔에서 30분 정도 드라이브~

 

 

트레일에서 바라다보이는 주차장

#93 도로의 바로 옆이다.

 

 

 

Weeping Wall

 

 

 

곰 구경하느라고 한참을 ~~~

 

 

 

Water fowl Lakes를 둘러보고~

 

 

 

 

 

 

 

 

 

<Peyto Lake>

Peyto Lake gets its exquisite bluegreen color

from minute particles of glacial till suspended in the water.

 

 

 

티나가 이곳을 가보고 싶어했다.

남편이 이 전망대 데크를 만들었다며~~

데크의 의자에 앉아 회상에 잠기는 듯했다.

1996년도 쯤에 만든것 같다며~

 

 

 

 

 

 

 

 

 

 

 

 

 

티나가 늠티자롯지를 가보고 싶어해서 잠시 멈추었다

뒤에 있는 로그하우스를 남편이 지은것이라며

또 회상에 잠기고~

나이들면 회상을 새김질하면서 삼키고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것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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