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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Rocky여름Outing(05-10) >>/*BanffNP&LakeLouise

11/7/13- (3) Parker Ridge ( #93N. Icefield Parkway)

by 캔디wildrose 2011. 7. 19.

 

 

 

 

 

 

 

 

 

 

 

 

Located: 120.7km north of Lake Louise,

or 8.6km south of the Columbia Icefield.

 

 

 

 

 

6.6km return

elevation gain 280m

High Point 2280m

3hours round trip

 

Fairly easy .well-maintained trail

that switchbacks up to a ridge

overlooking the Saskatchewan Glacier valley.

 

 

트레일 입구

왼편으로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약간의 숲을 지나니

숲이 없고 작은 알파인꽃밭이 이어진다.

 

 

#93 도로 옆의 주차장이 아래로 보이고~

 

 

트레일 건너편으로 녹지않은 눈이 희끗희끗 남아있다

북쪽방향에 있는 눈이라 아직 녹지를 못하였나보다

 

 

오를수록 짙은 분홍빛 잔디꽃(Moss Campion)이 만발해 있다

 

 

 

눈이 있고 그 옆으로 꽃이 있고~

 

 

 

스위치백(지그재그)으로 오르는 산길을 내려다보니

아래쪽에서 오르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나무가 없어서 햇살이 비친다면 무척 뜨거울텐데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어서 눈도 부시지않고

모자를 쓰지않아도 좋은 날씨다

적당한 높이에서 구름이 해만가리고

멀리 보이는 산도 보이는 덥지도 춥지도 않는 날이라 하이킹하기 너무 좋다.

 

앞에 올라가던 사람이 땅바닥을 가리키며

'여기 달팽이가 있다'고 하고있다.

춥고 긴겨울인 이 높은 곳에 달팽이가 살수 있을까? 하며 땅바닥을 봤더니

돌에 붙어있는 선명한 달팽이 조개화석이었다.

2000m 높은 산위에 달팽이조개화석!

바다속에서 솟아오른 산임을 증명하는~~~

 

 

 

나무 숲이 아닌 민둥산을 지그재그로 오르지만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어서 

멀리 보이는 산경치에다

꽃밭을 이루고있는 만발한 꽃구경을 하느라

고개를 숙이고 걷다가

뷰를 보기위해 고개를 들면 펼쳐지는 록키의 장관에 또 숨이 멎고~~~

 

 

산등성이 옆으로 남아있는 눈이 보이고~

 

 

멀리 보이는 뾰족한 록키의 바위산과

희끗희끗 보이는 눈

길옆으로 가득 쌓이 눈이 있다.

걷고있는 발옆으로 이쁜 꽃이 꽃밭을 만들어 놓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눈을 어디다 두어야할지 모르겠다.

이것도 놓칠까 저것도 놓칠까 눈이 바쁘다 ㅎ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지그재그 오르는 길에 층마다 사람들이 보인다.

 

 

 

뾰족돌의 높은산과 눈 그리고 꽃을 대비시켜본다~~

걷는걸음도 신이 나고 힘도 들지 않는다.

 

 

올라섰다 싶었는데

꽃밭응 이룬 평지가 펼쳐진다 ~meadow!

 

언덕 끄트머리 쯤에 넋을 잃고 서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다가가는 내 심장도 뛴다

가까이 다가선 산의 위용과 펼쳐진 꽃밭!

아무생각도 나지않고 가슴이 뛰었다 그 장관에~~

 

 

언덕 끝으로 다가가니~~

아래로 보이는 Sasketchewan Glacier Valley가 펼쳐진다.

 

 

 

 

 

 

 

 

아이들의 노래소리가 들린다

천국의 천사들이다.

천국이 바로 이렇게 생겼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노래소리~웃음소리가

천사들의 합창으로 여겨진다~

숨이 멈추어진다~~~

 

 

 

 

 

 

 

 

 

외편 돌산 꼭대기에 점이 하나보인다

움직이는것을 보니 사람이다

 

 

빙하의 아랫자락에 짙은 녹색의 작은호수가 보인다

 

 

 

 

 

이렇게 아름다운곳을 두고 내려가야만 하다니~~

내려가고싶지가않다

자꾸만 몇번을 뒤돌아보았다

 

 

우리가 갔던 방향은 east였는데

내려오는 갈림길에서

서쪽의 눈쌓인 위쪽으로  민둥 풀한포기없는 돌길

Leadge로 오르는 세사람이 보인다.

 

먼저 가고있던 티나에게 너도 저기로 오르고 싶니?

하고 물었더니 고개를 흔든다 ㅎㅎ

 

 

 

 

 

 

 

 

주차장이 보이고~~

1시간반 정도 오르고

내려오는건 1시간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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