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바이저 세리가 에어드리쎈타로 옮겨 간다고했다.
찌께미로 우리 쎈타에서 절대 옮기지 않을걸로 여겼는데~~ㅎ
그러니까 절대!는 없는거다~ ㅎㅎ 내일을 결코 알수없는것만이~ 절대!다 ㅎㅎ
세리의 집도 우리쎈타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으니~
그랬는데 작년에 새 보이프렌드가 생기더니~~이혼하고는 남자 찾는데 환장을 하드니 결국 한넘을 낚아서~ㅎㅎ
까탈도 좀 줄어들고~많이 부드러운 태도가 되긴했지만-제 버릇은 죽을때까지 가지고 있다!
보이프랜드 집 가까운 쎈타로 옮긴다는 것이다 ㅎ
어쨌든 난 요년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다른곳 간다는 말 듣자마자 ' that's goooood!' 소리가 먼저 나왔으니ㅋㅋ
지난 화요일 게시판에 우리쎈타 수퍼바이저(32h) 뽑는다는 포스팅이 되자
예상외의 꼴뚜기 망둥이가 등장해서 웃음이 나왔다.
먼저 GUC데파트 소속인 샨탈이 어플라이를 하였다.
가스나가 말도 많으며 조조 스타일끼가 있는 여자다~
은근히 내가 apply를 하지않는지 눈치를 보기에-(나보다 늦은 입사라 seniority로는 단연 내가 우선권이 있으니까)
'good for you!'하며 '난 흥미없다' 고 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뒤 서비스크렉에서 이 일을 시작한지 얼마안된
인물이 배우 저리가라할만큼 잘 생긴 20살인 잭과,
할말 안할말 구분없이 지껄여대며~ 생각을 하는 머린지 아닌지 쓸데없이 주절거리는
정신없이 까불고 몸을 흔들어대는 칼리가 나에게 물었다
' 너 수퍼바이저 포지션 어플라이하지 않느냐?'ㅎㅎ
'난 흥미 없어'
' 어 그래? 넌 좋은 수퍼바이저 될수있을텐데?.... 그럼 내가 어플라이 해야지~~~'하며
잭과 칼리가 당장 용지를 받아서 적어낸다.
모두들 입사 순서에 의한 세뇨리티로는 내가 어플라이한다면 당연히 먼저라는것을 아니까
내 의중을 떠보는것이었다 ㅎㅎㅎ
내심 웃음이 나왔다.
내 짐작과 판단이 교만인지 모르지만
셋다 수퍼바이저로서의 자격이 안되는 것들인데
트레이닝이 아직 안된 어린애들이란 생각인데~
그들은 스스로에게 과장된 평가를 갖고 ~ 자격같은건 생각도 않고~
무조껀 뛰는 망둥이들이로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내 생각이라면 잭은 괜찮은 청년인데 다른 분야를 더 공부하여 발전적인 직업을 가지면 좋은 boy이고마는
서비스크렉에서 이일 시작한지 몇 달밖에 아니라 모르는게 많고~~
칼리는 잭보다는 두어달 먼저 시작하였지만 내가 이 일을 트레이닝 시켰다.
그런데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트레이닝 시켜보았지만 칼리처럼 정신없이 설치는 애는 처음이었다 ㅎㅎ
도통 차분하게 있지를 못하는 애였다.
그래서 그나마 고상하게 말해서 '에너제틱 걸~funny girl' 이라고 불러주긴 하지만~~영 아니올시다인 애다.
그런데 이런 애들이 수퍼바이저 할거라고 덤비니~~ㅎㅎ
그래도 한편으론 자기자신을 과대평가든 모르든~ 가끔씩은 눈먼 일들이 받아들여지기도 하니까
철딱서니없는 것들이라고 생각되긴 하였지만 한편으론 이들의 하룻강아지 용기가 부럽기도 했다 ㅎ
오히려 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40대인 캐롤린과 로나에게
'망둥이들이 어플라이 하는데 너는 왜 어플라이하지 않느냐?' 물었더니
'아임 낫 스투핏! ㅎㅎ' 그런다 ㅎㅎ
별 신경 쓸거없이 내 주어진 일만 끝나면 집에 가면 되는데
왜 별로 먹을것없는 잔치에 끼여드느냐는 것이다~역시 시간이 경험이라니까 ㅎ
내 스스로 수퍼바이저포지션에 연연해하지않는 이유를 만들어보니~
일단은 편하게~ 머리아프게 시달리며 생활하고 싶지않다는 것이 첫째 이유이긴 하지만
-내 스스로 판단하기에 영어가 부족해서 자격이 안되고
-컴퓨터 다루는것도 안되고~배우면 따라는 하겠지만 새로이 골아푸게 머리쓰며 배우고 싶지도 않고 ㅎ
-영어와 컴퓨터가 된다하여도 사람의 심리를 간과해야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는 일인데
욕먹을일 만들어가며 직장생활할 시기도 아니고~
-포지션의 일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도 더 주어지는 것이라 신경을 더 써야되고~
-그렇다고 지금 받는 wage보다 별 차이도 없다- 겨우 1불 차이 날라나?
그러니 코딱지같은 포지션이름 수퍼바이저에 전혀 연연해 할 이유가 없는거다.
젊은 아해들이니 업그레드 된 포지션을 원할수도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어야지 ~
그런데 아마도 몇달전에 우리쎈터에서 백업슈퍼바이저를 하다가
슈퍼바이저포지션으로 다른쎈터로 갔던 깝죽되던 모하메드가 이 포지션에 어플라이하였다고 했다
모가 백업슈퍼바이저하며 하두 깝쭉대며 어깨를 올리는 태도가 같잖아서
같이 일하며 내가 몇마디해 주기도 했었는데~~ ㅎㅎ
다들 모하메드의 건방진 태도를 알고있긴 하지만
그래도 몇달동안 슈퍼바이저 경력도 쌓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생활도 겪어보았을테니~~
좀은 달라졌으리라고 생각된다.
가끔 우리쎈터를 방문해서 이곳에서 일할때가 좋았다며 말하는것으로 보아서 많이 달라진듯도 했다.
아해들이 커가는~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봐주는 것도 좋을듯하다~ 너그러운 마음으로~~ㅎㅎ
나는 젊은 사람들과 같은 일은 하고있지만
그들과 나의 세계는~ 사회는~ 전혀 다른 세상에 있는것이라는 걸 잘 알고있다~
그러니 젊은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할수있다는 것에 나 스스로 만족한다.
심지어 아직도 두뇌회전이 그들보다 내가 빠른 일이 많이 발견되고 칭찬도 받지만
-아이템 코드번호를 알고있는 것은 여적 (6년 이 일을 하는 동안)나를 능가하는 사람이 없으니~~ㅎㅎ
동료들도~수퍼바이저들도~심지어 고객들까지~ 나를 컴퓨터머리라고 추켜세워주는것에
실제 내마음은 참으로 감사하는 생각이다~ 교만을 부릴 시기가 아니니까~
그들보다 몇 곱절을 곱해야되는 나이이지만
싱싱한 젊은 사람들과 함께 히히닥대며 일할수 있다는것 감사할일 아닌가!!!!ㅎ 믄 불평은~~~!!!!
참으로 '내일'은 모를 미지수인 미래다!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만나게되면 그저 감사해야만 하는거다!
'## 일터에서-2022까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1/30 Mark 의 kidney와 Pancreas Transplantation surgery (0) | 2013.01.30 |
---|---|
12/12/08 직원 Christmas party (0) | 2012.12.11 |
12 0917-나만 보면 김치타령하는 Rick!(Centre Assi. Manager) (0) | 2012.09.18 |
12/9/10 월- 출근을 할려는데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0) | 2012.09.14 |
12/5/5- Manager들의 인사이동 (0) | 2012.05.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