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hift가 9:30~6:00 였다.
마침 다이앤의 shift도 나와 같았다.
오후 슈퍼파이저가 케이티였다.
케이티의 얼굴을 보는 순간 부터 기분이 다운된다.
어린것이 참 기분나쁜 얼굴 표정이라
케이티와 같이 일하는날마다 느끼는 분위기이다.
즐겁게 일을 하다가도 케이티가 나타나면 기분이 나빠지니~~
상관을 하지 않으려해도 이상하게 느껴지는 좋지않은 기분이니~~
역시나 마지막 15분 브레이크를 하고있는데 몇분이 조금 지났다고
나를 부르는 pager가 울려나온다.
staff room에서 엘리자벳과 마리아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던 참이라 시간이 금방 흘렀던것이다.
오늘 마리아가 일을 하다가 배가 아파 쓰러져서
emergency 차가 와서 병원으로 간것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니 브레이크가 조금 길어지게 된것이었다.
급히 내려갔다.
케이티 얼굴 꼴도 뵈기 싫어서 내 일만 하였지만 기분이 좋지않다.
끝나는 마지막에 손님이 밀려서 5분을 더하게 되었다.
케이티년이 시계를 보더니 부리나케 쫒아와서 closed sign을 올리면서도
땡큐를 하지 않는다. 못된년이 ㅎㅎ
'지금 5분 늦게까지 더 일한것 기억해둬'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이 나이에 젊은것하고 신경곤두세우며
나쁜점 일일이 밝히며 일해야하는 피곤함을 갖고 싶지않아서
아무말도 하지않고 나와버렸다.
싸가지없는인간! 속으로 한마디만 하고~~~ㅎㅎ
다이앤이 일 끝나자마자 곧바로 치킨윙 먹으러 가자고 그랬다.
화요일은 치킨윙 하나에 15쎈트하는 스페셜데이이니까~
지난주 화요일에도 다이앤,제리,쟈넷, 나 넷이서 만나 치킨윙을 먹었다.
지난주에도 일마치고 바로 갔었다
배가 고프다며 나는 치킨윙을 18개나 먹었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치킨윙은 그냥 salt & pepper에 hot sauce를 따로 달라고하여 찍어먹는것을 좋아한다.
럼 앤 콕에 치킨윙 그리고 커피가 $10 이었다.
보통날에는 치킨윙 12개에 6불 이지만 화요일은 하나에 15쎈트이니 싼것이다.
마침 지난주 화요일은 캘거리 스탬피드팀의 하키게임이 있는 날이라
바에 사람들이 꽉차게 앉아있었다.
오늘도 스타브로스바에 가니 제법 사람들이 많았다.
스미론오프 레몬주 한병과 치킨윙 12피스를 주문하고
시이저샐러드를 하나 시켜서 다이앤과 둘이서 나눠먹었다.
다이앤은 미디움 핫소스 치킨윙 12피스 시키고~~
먹으면서 다이앤과 여러가지 현실 얘기를 나누었다.
내가 케이티에 대해 가지는 스트레스에 대해 다이앤은
혼자서 스트레스를 갖지말고 대화를 해보는것이 어떻겠냐고 제의했다.
나는 단지 느낌으로 느끼는 것이라 심적인 부담을 말로 표현하기란 어렵지 않느냐? 고 하였다.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기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며 일을 하는것은
나자신을 피로하게 만드는것이라 싫다.
그냥 무관심으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택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다이앤의 아들과 며느리의 관계에 대해서도 얘기나누면서
남자들이란 여자를 자기에 맞추어서 콘트롤하고자하는 이기적인 면을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여자가 가지고있는 성격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의 성격데로 행동하면서 자기에게 맞추도록 요구하고
여자를 마음데로 콘트롤하고자 한다며
대부분의 남자들이 비슷한 그런면을 가지고 있어서
대화가 되지를 않아 헤어지게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ㅎㅎ
살아오면서 가장 어려운것이
대인관계
인간관계
남녀관계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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