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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Rocky여름Outing(05-10) >>/*Yoho NP

23 0926화-(5)비 맞으며Opabin Lake(해발2400m)도착- 4.5km,3시간 (혼자)

by 캔디wildrose 2023. 9. 30.

오파빈호수 도착까지는 천천히 구경하며 걸었기에

3시간, 4.5km걸었지만

내려올땐 비가 많이 내려

빨리 바로 짧은 거리로 걸어내려왔기에

(오늘의 하이킹은 총 왕복 5시간,8km) 

(현위치) 오파빈호수

오른편(west) 트레일으로 올라갔고

내려올땐 왼편(east)트레일로 내려온다.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올라섰는데

아무도 없다.

앞에 걸어 올랐던 4사람도 비가 많이 내리니

바삐 내려간 모양이다.

 

 

호파빈호수를 바라보며~

바람도 불고 비와 싸래기우박도 얼굴을 때린다

 

오파빈호수가 내려다보이고~

 

 

 

 

정션 표시판

 

여기꺼정 왔으니

호수 더 가까이 내려가봐야지

언제 또 오게될지 모르니

힘들게 어렵게 온 길

내 정신을 앉혀두어야지

 

비가 와도 잠시 돌위에 앉았다

비옷을 입었어도 옷이 다 젖었고

따뜻하게 입었더니 춥지는 않다 아마 +7도 쯤,

커피와 쿠키를 먹고~

내가 여기 있음을 감사하고~

 

 

 

 

 

오파빈 호수와 바이를 하고 내려간다

내년에도 와서 만날수있기를 빌면서~

 

east Hungabee L.로 내려가니

헝가비호수가 보인다

 

지난 7월에 왔을땐

오른편 돌트레일로 내려왔다

 

 

 

 

 

 

 

뒤를 돌아보니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사이로

뾰족 바위산 내민 얼굴이 신비롭다

 

 

 

 

 

호수옆 바위에 한사람이 앉아있고

 

 

 

트레일 표시가 바위사이로 나있다

호수옆으로 가는 흙길은 막아놓았고

작은 풀들도 생명이니 밟지마라는 뜻일게다

 

 

뒤에서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어린아이를 등에 진 남자와 여자가 내려온다

 

내가 머뭇거리며 서있는 사이 나를 지나친다

애가 몇살이냐니까 2살이라고~

 

 

돌틈에 그려진 마크를따라

돌밭트레일을 걸으며

 

아이를 짊어진 부부는 아래로 내려가고

앉아있던 남자는 어느새

위쪽 유크니스 돌트레일로 올라갔다

 

 

내려온길 돌아보며

 

 

 

East Opabin 트레일로 내려가며

 

내려가는 앞을 보며~

 

 

유크니스절벽 트레일

 

 

얼마나 다행인지

내려가는 걸 이 트레일로 가게된게

1시인데 비가 더 쏟아지고 하늘이 꺼멓게 내려앉는다

만약 올라왔던 West 의 가파른 트레일로 가게되었다면

호수풍경도 볼수 없었을테니

 

내려가는 버스가

2:30 , 4:30 , 6:30

있는데 2시30분을 타고 내려가는게 좋을것같아

1시다. 깜깜하니까 발길을 재촉하여 걸어 내려갔다

2시에 버스쉘터에 도착하니

비를 맞으며 혼자 들어서는 나를 쳐다본 사람들이

도착했다며 손벽을 친다 ㅎ

 

 

 

비가 왔어도 아주 많이 즐긴 하이킹이었다

혼자라서 더 느긋했고

웨스트 트레일로 올라간게 행운이었고

총 8km,5시간 

내려가는 2시30분 버스는 완전 full이다.

 

20분 셔틀 내려와서

3시에 하이웨이를 달려

5시20분 집에 도착

개운하고 상쾌한 시간!

 Life is Beautif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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