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Rocky여름Outing(05-10) >>/*BanffNP&LakeLouise

11 0620 월- Banff Spray River Loop (12km)Tina,me

by 캔디wildrose 2011. 6. 23.

 

 

 

 

 

 

 

 

Start:Cross the bridge over the Bow River at the south end of Banff Ave.

Turn left keep left at the next traffic light

and drive to the Banff Springs Hotel.

Keep right around the traffic circle and pass under the bridge.

Follow the road, bearing right past the staff parking,

to its end at Spray River trailhead parking.

 

 

 

 

 

 

 

 

 

 

스토어에서 알게된 티나가 하이킹을 가고 싶어하였다.

토요일에 콕스힐 하이킹을 하고 왔지만

일,월 off라서 월요일에 둘이서 가기로 하였다.

티나가 오랫만에 야외로 나가서 걸어보는것이라고 하므로

힘든 하이킹 보다 강옆을 걷는 쉬운 코스를 택하였다.

 

 

 

 

 

 

 

경사가 거의 없는 강옆 트래킹이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간혹 보였다.

꽃을 볼려나 하였지만 꽃도 많이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날씨가 추웠으니~~꽃들도 움츠리고 있는것 같다.

 

 

흙더미가 흘러내려 와있다.

눈이 녹으면서 산사태가 났나보다.

 

 

 

 

 

5.5km 걸어온~ 강을 건너 산길 강옆을 연결한 다리가 있는 곳에 오니

야외 테이블이 있고 자전거를 타고 온 사람들이 앉아서 점심을 먹고있다.

 

 

 

 

 

 

걸으면서 만나 얘기를 나눈 폴랜드에서 여행왔다는 부부다.

티나도 네델란드가 바탕이라며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차를 랜트하여 다닌다며

내일 레이크루이스와 모레인레이크를 갈거라고 하기에

가는길에 있는 죤스톤캐년을 가보라고 하였다.

 

 

 

 

 

 

 

 

 

티나와 나는 바위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

티나는 샌드위치와 포도를 가져왔고

 나는 당근과 토마토 자두를 먹었다.

 

티나는 1968년에 남편과 함께 카나다로 와서 살게되었으며

아들 셋, 딸 하나가 있다고 하였다.

1996년도에 남편의 직장일로 한국에 가서

10개월을 살았다고 하였다.

김치, 불고기도 기억하면서

생선찌게를 먹어보았는지 눈이 붙은 생선대가리가 들어있는 Fish soup에 대해 얘기하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ㅎㅎ

 

그리고 한국은 너무 복잡하여 싫었단다 ㅎ

시장이나 마켓 백화점에서 사람들이 밀고 툭툭치고 다니더라~

그리고 마켓에서 무리하게 물건을 사도록 강요하는것도 좋지않더라고 하였다.

 

그리고 근 한달이 넘도록 비가오는 시기는 정말 답답했다.

무덥기도 하고 다니지도 못하여 지루하였다는 얘기와

차들이 너무 가까이 붙어다녀서 무서워서

운전을 할수가 없었다고도 하였다.

그리 좋은 인상을 갖지못한 한국이었던것 같았다 ㅎㅎ

 

    

 

 

 

 

 

 

 

 

 

 

 

 

 

오르는 언덕도 없는 편편한 강을 끼고 도는 산길이다.

간간이 딸랑이를 울리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있을뿐

조용하고 한적한 숲길이다.

곰이 있을법 하기도 한 그런길이기도 하였고~

티나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걸으면서

내가 꽃이 보일때마다 사진을 찍느라고 주춤거렸더니

티나는 빨리걷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ㅎㅎ

그래서 혼자다니는것이 편하긴한데 말이지~~~

 

 

 

 

 

 

 

 

 

 

 

 

 

 

 

 

 

건너편 산의 곤돌라가 올라가는 썰퍼산이 보이고

그 아래에 있는 림락호텔이 보이고~

지난번 수기씨네 부부랑 하이킹 했을땐 눈이 무지 많았는데

트레일엔 아직도 눈이 많다고 리포터가 되어있긴 하였다.

 

 

 

 

 

 

 

 

 

거의 다 내려와서 골프장을 지나치려는데

말탄 일행들이 보인다.

관광객 용이다.

강에 물이 많아서 물살이 대단하고마는

그 물살을 건너고있다.

쳐다보는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말이 물살을 못이겨 쓰러지면 어쩌나 ~~

무사히 다 건너긴 하였다 ㅎㅎ

 

 

 

스프링스 호텔 옆 스프링스 골프장으로 나오게되었다.

트레일 끄트머리에서 차를 주차해놓은 주차장으로 건너는 다리를 놓쳐서

그 다리를 찾느라고 왔다갔다왔다를 하다가

결국 골프장 옆으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자고 하였다.

나 혼자라면 도루 올라가서 찾아가겠더마는

티나가 불안해 하는 눈치라서 그냥 돌아나왔다.

역시 혼자헤매고 다니는것이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ㅎ

 

 

강옆 골프장 에 딸린 잔디밭에 몸집이 큰 엘크가 쉬고있다.

다리가 아픈지?~~ㅎ

 

 

 

 

골프장과 강 사이에 있는 언덕을 걸어나오는데

골프공이 떨어졌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어디에서 공을 치는지 보이지가 않았다.ㅎㅎ

 

 

 

 

 

 

 

골프장을 가로질러 다리를 건너 호텔옆 언덕으로 올라오니

그곳이 15번 홀이 있고 공을 치는 사람들이 있다 ㅎㅎ

정면 오른쪽에 보이는 볼록한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거렸으니 ㅎㅎ

골프공 맞을뻔 하였다 ㅋㅋ

 

 

 

비구름이 지나가며 두두둑하고 한차례 뿌렸지만 젖은둥만둥이다

 

오는길에 티나가 저녁을 먹으러 한국식당에 가보자고 하였다.

캔모어에 있는 한국식당에 가서

비빔밥을 먹었다.

건강식이라며 매우 좋아하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