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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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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702 -Stanley Glacier Hiking

by 캔디wildrose 2018. 7. 18.

 

오늘의 하이킹 목표지점은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계곡의 발원지까지~ 

 

높이 : 해발2200m, 

등반고도: 600m, 

거리: 왕복14km

시간: 왕복6시간

 

2015년 8월1일 왔을때의 사진입니다

 하이킹그룹 멤버와 함께와서

물가에 누워 낮잠도 자고~

 


몇 스트롱 하이커들은 만년설까지 올라갔다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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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일 하이킹하였는데 멤버는 3명( 70살 부부와 67살 절믄여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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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은 눈비가 내리고 춥고 젖어서 앉을곳도 마땅치가 않아서

비를 피해 나무아래에서 쪼그리고 앉아

추워서 물도 마시고 싶지않고 

너츠바 하나로 에너지만 보충하고

아쉽지만 얼릉 내려갑니다

 

 

 

 

내려가니까 비가 그치니 보이는 쭈빗쭈빗 돌산 풍경이 선명해 집니다

돌틈으로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폭포 물줄기도 대단한데~

사진으로는~만분의일도 표현이 안됩니다!

 

 

 

 

 

올라온 계곡

다시 이곳에서 6km를 내려가야합니다

 

 

 

내려가는 트레일~아주 미끄러운 돌자갈이라

조심하지않으면 어줍잖게 미끄러집니다ㅎ

 

 

 

앞에 내려가는 네명이 하이킹 온 가족으로

13살,11살쯤 된 남자아이 둘은 아예 돌자갈 위에 안자아서 미끄러져 내려가고있어요.

비가와서 젖은 돌과 흙이라

바지가 온통 흙탕입니다.

작은아이는 심장이상이 있는 아이인지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네요.

아이의 심장트레이닝을 위해 하이킹을 하는

대단한 부모, 사람들입니다.

 

 

 

 

제가 하이킹을 다니면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하이킹하는 가족들이 많고~

젊은 사람들이 자연을 찾아오는 풍경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더욱 아름답게 보이더라구요.   

 

 

 

 

이쯤 내려가고있는데~

계곡을 울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삐이익~삐이익~ 

 

날씨가 좋지않으니 빨리 내려오라는 공원관리가 부는 휘슬소리인가?

 

이 바위 옆을 지나며 휘슬의 정체가~

 

움직이지도않고 일정한 간격으로 삐리릭~ 소리내는 놈이 바위위에서~

덩치도 제법 크고 발톱을 곤두세우며 휘슬소리를 내는게아주 사납게 생겼습니다.

 

 

 

 

올라가던 젊은 남자가 설명을 해주는데

하이킹하는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있으니까

같은 동물이므로

자기의 동료들에게 꼼짝말고 숨어있으라고 신호를 하는거라고~ ㅎ

왕초보초병인 셈이죠 ㅎ

 

 

 

올라오던 사람들이 쉬고 있어요

내 나이쯤 되어보이는 두여자가 오르다가

'얼마쯤 더 올라가야 하느냐?' 고 묻기에

자갈돌길 트레일이 아주 가파르고 미끄러져서 힘든 트레일이니~

오르기전에 생각을 해보는게 좋을거다 했더니

알려줘서 고맙고~ ㅎ

 

 

 

구름이 멀리가고 파란하늘이 보입니다~ 

 

 

 

 

 

 

 

 

 

 

 

 

 

 

 

 

 

 

 

 

 

 

 

 

 

 

2015년 8월1일 트레일 옆으로 피어있던 분홍바늘꽃(Firew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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