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수,목 이틀 off 스케쥴이다
어제 쉬는날은 아침에 도나와 둘이 리본크릭으로 스노슈즈를 하고
곧바로 쏠 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으며 와인도 두잔하며
에밀리와 셋이서 수다 실컷 떨었고~
오늘은 집에서 게을부리는 날!
아침 늦으막이 일어나 커피내려서 한사발 마시고
아침을 먹으며 창밖 내다본다 10시반에~
내일 일하러 가야하니 오늘은 쉬어주어야한다는 마음,
일을 하니까 쉼을 가져야한다는 생각
그래서 쉬는날은 게을을 부려도 게을부릴 자격이 된다는거~ ㅎ
사람들을 만나는것이 피곤하다
인간관계라는 명목때문에 나를 피곤하게 하고싶지않다
혼자 외톨이가 된다는 생각도 들지만
혼자를 즐기는 자유로움이 너무 좋다 ㅎ
누구에게도 안부전화도 하고싶지않고~
만나러 가는것도 싫고~
인정없고 도리없다 말하든 말든~ ㅎ
그냥 혼자 잘 지낸다~
동생 말마따나~ '성질이 나쁜거라고~~' ㅎ
그러거나말거나~~
전화가 울린다
마크가 엑스트라시프트 하지않겠냐?고~
욕심이 땡긴다~~
잠깐 수다떠는 시간만큼 보내고오면
근 100불이 생기는데~ㅎ
간다고 할까?말까? 망서려진다
그러나
욕심버리고 게을부리기로했다 ㅎ
정해진 내 시간만 일하고
나머지는 내 남은 인생시간으로 보내야지~
게을이든 산이든~ㅎ
너무 욕심이 없어서 탈이다 에혀~
캘거리 오일회사에 다니든 사람들 대부분이 직장에서 레이오프 되었고마
우리는 그래도 11월부터 시간당 1불이 더 올랐으니~~ㅎ
건강이 되는한 할수있는 일이니~
칠십살이 넘도록 해야할까?ㅋ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네~
올 겨울은 추운겨울날씨가 여적 오지않았다
그러니 눈을 즐기기 너무 좋다
이렇게 좋은날씨
좋은 사람과 함께 즐길수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더운동네 사는 아리조나 동생에게 눈보러 오라하며 카톡으로 눈사진 보내고~~
아침햇살에 빛나는 록키산을 바라보며 사진 찍고 논다 ㅎ
구름걸린 아침 록키와
넓은 하늘~엷은 하늘색이 너무 아름답다
아름다움을 더욱 아름답도록 가려주는 구름도 이뿌고~
맑은아침 창밖 내다보니
커피가 더 마시고 싶다 ~이미 두잔을 마셨고마는
Espresso 만들어야지~
보글보글 폭폭 솟아오르며 커피향기가 온 집안을 가득채운다
아~ 맛있다!
바깥에서 사먹는 커피 어느것도 이 맛을 따를수없다
참으로 향기좋고 맛있는 집에서 만드는 이 커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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