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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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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928금-황금Larch Valley~Sentinel Pass(2611m/왕복12km/750m)신네부부

by 캔디wildrose 2012. 10. 1.

 

 

올 가을은 날씨가 좋아서 기인 가을을 즐긴다.

므 30년만의 더운 여름 이라고 하드라만~

지난 9월 몇주간동안 모레인레이크로 사람이 많이 몰려들어서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라

늦게 온 사람들은 통제를 하는 바람에 들어갈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린 일찍 가자고 하며 7시에 캘거리 출발하여

9시도 안되어 루이스빌리지에 도착하여 인포쎈터에 가니 문도 열지않았다

커피샵에 가서 화장실 이용하고 아침 사와서

모레인레이크 주차장에서 아침 먹고

하이킹 트레일로 들어섰다-9시40분

 

 

 

 

 

 

 

 

 

 

Moraine Lake Parking Lot에 주차를 하고

10개의 스위치백을 오르면 Eifell Lake 와 larch Valley로 나눠지는 갈림길까지가 2.4km

갈림길 to  Larch Valley to Minnestimma Lake - 2.1kmMinnestimma Lake to Sentinel Pass View Point - 1.3km

 

 

 

트레일 입구에 이 지역은 곰이 있는 지역이므로

4명의 그룹으로 하이킹하는것을 법으로 정해놓았다는 표시가 서있다.

 

우린 3명이라 괜찮을것도 같았지만

이른 아침 9시40분이라 트레일에 사람이 보이지않아서

잠깐동안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이 오면 함께 가기로 하였다.

 

마침 키가 큰 남자와 여자가 왔다.

4명그룹으로 가라는 팻말이 있으니 우리 함께 올라요 하며 같이 걸었다.

 

 

 

 

Eifell Lake로 가는 트레일과 Larch Valley로 가는 트레일이

나뉘어지는 갈림길에 왔다. 이곳까지가2.4km

이곳까지 오는 트레일이 경사가 심하고 스위치백 10개를 올라야하는 코스다.

첫 시작부터 경사가 심하여 쉬엄쉬엄 쉬어가며 올랐다.

 

모두들 이곳에서 한숨을 돌리며 쉬고있다.11시

 

 

 

갈림길에서 15분쯤 걸어 오르니 노랑 침엽 낙엽송이 보이기 시작한다.

향긋한 소나무 향기가 피부 깊숙히 스며드는것 같다.

향기롭고 신선한 송진냄새다

 

 

 

숲에서 고개를 내미니

아!~~~~~ 탄성이 나오는 풍경이 나타난다.

하얀 눈이 돌산에 무늬를 이룬 높은 록키를 배경으로

노란낙엽송이 서있는 meadow가 나타났으니~~

 

11시20분

 

우리가 젤 먼저 왔는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하며 바라보고 있다.

 

 

Larch Tree는 침엽수이면서 낙엽이 지는 나무로

보트를 만들기도하고

지붕으로 얹기도한다고~~

 

라치 숲에서 나오는 향기는 아주 향긋했다

코를 벌름거리며 흠흠거리며~ 좋은 향기를 맡으며 걷는 기분!

 

이곳을 참으로 하이킹 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인기가 있을만한 곳이다.

앞으로 올수있는 날까지는 해마다 와야지~ 하며 다짐했다.

10번? 15번? ㅎㅎ

 

 

 

 

 

 

 

 

이곳까지 함께 걸어 온 미국국경 가까운 동네 레스브릿지에서 살며

치과의사 부부와 ~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이민온지 25년 되었다고 하였다.

남자의 나이는 55살이라고~

 

참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젊잖은 사람들이었다.

우리가 걸음이 느려서 먼저 올라가라고 하여도

기다려주면서 우리와 보조를 맞추려고하는 모습이 참으로 고맙고 미안했다.

미국의 글래셔공원으로 하이킹을 많이 다녔다며

서쪽의 화이트피시 타운 한국식당에서 순두부찌게도 먹었다며 소개를 해주기도 하였다.

 

 

 

 

 

Larch Valley에서 한참을 구경하고 사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또 오르기 시작했다.

 

 

 

 

 

 

 

 

노오란 라치트리와 중후하게 앉아있는 돌산을 바라보면서 오르는 가뿐한 걸음!

라치트리의 향기가  몸속에 스며들고~

 

 

 

 

뒤도 돌아보고~~

아~~~~~~~~~~!!!

 

 

 

 

 

라치벨리에서 센티넬 패스로 오르는 길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나무의 키가 점점 더 낮아지고

가릴 낮은 나무하나없는 민둥이 나타난다

 

 

 

 

동행한 수기씨 부부

아름다운 라치벨리를 해마다 올수있기를~~~ 얘기했다 ㅎ

 

 

 

햇살을 등에 지고 오른다

 

 

 

눈 녹은 물 고인 작은 호수를 오른편으로 끼고 오른다

 

 

 

쬐끔 더 큰 호수가 나타나고~

앞으로 보이는 지그재그 돌길 트레일을 오르는 것이 쎈티넬 패스다

 

쉬운 산책길 정도의 트레일이라 힘들게 여겨지지 않는다.

호수옆에서 앉아 또 한참을 쉬고~~

 

 

호수에서 자갈길을 오르기 시작! 12시

 

 

 

 

 

경사가 심한 지그재그돌밭 트레일

 

 

 

내려오는 그룹의 맨 앞의 여자가 갖난아이를 안고 씩씩하게 내려왔다

'하우 올드~' '5개월~~!' 그런다 ㅎㅎ

 5개월 된 갖난아기의 엄마가 짧은 치마에 하얀 맨다리로 걸어내려오는 모습이

참으로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에 감탄하며

저 시절에 저럭허고 살아오지 못한 우리들 모습이 부끄럽게 여겨졌다.

 

철들자 노망든다는 말이 나에게 적당한 말인것 같아서~~ㅎㅎ

 

 

돌길을 오르며 뒤돌아본 라치벨리의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지그재그 경사 돌 트레일을 오르니

쎈티넬 패스 뒤편의 돌 조각 자연의 작품들이 보인다.

12시45분 도착

 

바람도 포근하니 차게 느껴지지도 않는 날씨라 감사를 하며

팔을 벌려 록키의 정기를 마셨다

 

 

 

 

 

 

 

 

 

 

 

 

 

 

올라 온 라치벨리의 아름다움을 내려다보며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ㅎㅎ 된장국과 김치가 록키산 2600m까지 올라왔다 ㅎㅎ

 

 

 

 

 

 

 

 

아이를 지고 하이킹하는 풍경을 많이 본다

갖난아이 때부터 대 자연의 숨결을 배우게하는

이사람들의 생활이 존경스럽다

 

 

 

 

 

 

록키 정기를 마시며~~~!!!

 

 

 

 

 

 

 

더 높이 올라가봤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건너편 우리가 앉아서 점심을 먹은 뒤편의 바위를 찍으면서 보니

바위에 자연으로 새겨진 사람얼굴 모습이 보인다 ㅎㅎ

 

 

 

 

 

 

라치벨리를 내려다보며 내려오기 시작~2시

 

 

 

 

 

 

 

 

 

 

 

라치트리 숲으로 들어서니 향긋한 솔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폐 깊숙이 스며들도록 또 코를 벌름거려본다 ㅎ

오래도록 있고 싶다.

 

 

 

 

 

 

 

 

 

 

 

 

 

 

 

 

 

 

 

스위치백 경사트레일을 거의 다 내려와서

나무 숲사이로 짙은 옥빛의 모레인호수가 보인다.

어찌 저리 고운 빛을 ~~~~

4시15분에 주차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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