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동네에서
22 0616-실버스프링스 동네 언덕 걷기(앤마리와)
캔디wildrose
2022. 6. 17. 09:58
6월에 몬트리얼로 자매를 만나러 2주간 휴가를 갔다온 앤마리를
오늘 처음 만났다.
턱 밑도 아니고 코밑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데~ ㅋㅋ
동네걷기 게으른 나인지라~ㅎ
앤마리의 즐거운 휴가인것으로 생각했는데~
휴가를 힘들게 보내었다고~
일주일을 남쪽 시스터와 잘보내고
담 일주일을 몬트리얼 북쪽에 있는 시스터와 지내는 중에
둘이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가
앤마리는 앞에 가고
뒤따라오던 시스터가
차에 부딪쳐서 얼굴이 망가지고
팔이 부러지는 큰 사고가 났다고~
거의 죽기직전이었다며
1주일을 휴가를 연기해서
시스터를 지켜보아야 했다고~
참으로 기막힌 뉴스였다.
얼굴 코가 부서지고 입이 찢어져 먹을수도 없다며
차라리 죽는게 나을뻔하였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어떤말로 위로를 해야할지~
이미 일어난 일 어쩔수없다며
주어진 오늘을 즐겁게 걷기나 하자고~
그리고 토욜은 록키를 더 가까이 가서 보고싶다며
밴프로 가자고 하였다.
몬트리얼에서 록키가 보고싶었다며~
며칠동안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흙탕색이고 물 높이가 높다
코밑에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 있고만~ 난 모야 ㅎ
꽃도 막 피어나고 있다
며칠뒤 혼자라도 꽃보러 걸으러 나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