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나의이야기)
200308- Sunday morning
캔디wildrose
2020. 3. 9. 01:03
day off다
눈산 걸으러 가고싶지만 마땅히 같이 갈 사람이 없다.
혼자다니는게 편하고 자유스러워서 좋긴하다.
너무 자유스러워서 게을이 동반되어서 그렇지 ㅎ
어제 Sol집에 가서 에밀리랑 셋이 몇시간 수다 떨었다
오늘 또 만나서 어디로 걸으러가자면
연거푸 만나게 되는건
서로에게 자신들의 시간을 빼앗기는 거다 ㅎㅎ
그래서 나도 혼자 시간보내는게 좋다 ㅋ
늦잠자고 일어나 9시,
창밖내다보니 날씨 너무 좋다 ㅎ
아름다운 창밖 내다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이 풍경을 앞으로 얼마동안 볼수있을까?
이집에서 어느새 16년을 살았으니~
짧게만 느껴지는데~~
앞으로 16년을 내가 이 세상에 살아있을것인가? 생각하니
참으로 아쉬운 맘이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떠나야하다니 말이다 에효
Phalaenopsis Orchid
돌볼 시간없다 핑게로
눈길 줄 시간도 없었는데
어느날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핀다.
미안한 맘
고마운 맘
어느새 이 아이도 몇년을 이집에 살았네
거의 마른 잎인데도
꽃을 피워주니 참 미안타
3월12일 일곱송이가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