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터에서-2022까지

181224월-Christmas Eve day (full shift 일하고 잉집에서 디너)

캔디wildrose 2018. 12. 26. 11:43


회사규정이 

크리스마스이브 or 뉴이어이브 중에서 어느날 일할것이지 선택해야한다.

그리고 12월20일부터 새해초까지 휴가신청도 금지되어있다.

가장 바쁜시기라 전직원 출동 근무를 해야한다고~~


그래서 난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을 하고 

년말28일 금요일부터 29,30,31,1/1 오프다ㅎ


23일,24일이 일년중 가장 바쁜날이라

특히 23일엔 엄청나게 큰 터키를 엄청나게 많이 사가는 날이다

무거운 넘 드는라 정말 애썼다 크

그리고 24일 이브날은 또 7시에 도어오픈을 한다고

7:30 to 4:00 shift다

다른날보다 2시간을 일찍 출근을 해야되니

혹 늦잠 자게될까 마음쓰여 밤에 잠을 설치기도해서

2시에 눈붙여서 6시에 일어났으니~ ㅎ

어제23일 무지무지 크레이지 바빠서 몸이 피곤하여 잠이 들지 못헀을수도~~


24일 오늘은 어제보다는 바쁘지않고 

오전에 라스트미닏 빅오더만 좀 있었고

또 대부분 남자들이 마누라 심부름으로 빠진것 한두개 사러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 오늘 몇번째 오는거냐하며 웃기도~~ ㅎㅎ'

'6시에 문닫으니까 빠진거 찾아 그 전에 오도록해라 ㅎ'




4시까지 끝내고 집 문을 여니

창밖하늘에 썬셋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해넘어가는 황홀한 노을풍경이 잠시에 끝난다는거~ 우리 인생처럼(특히 황혼의 시간은 더 빠르지~)

록키산 실루엣위에 펼쳐진 찬란한 노을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해본다

어제오늘 그렇게 바빠 힘든 일이지만

황혼시기의 내 몸이 견뎌준게 감사하고~

황혼에도 직장을 다닐수있다는게 감사하고~

젊은 사람들속에서 함께 웃으며 일할수있다는게 감사하고~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 만나 얘기나누며 일하니 감사하고~


짧은 순간의 썬셋시간~인생황혼 시기이니 감사할일만 찾아야지~

좋은것만 생각하고 바라봐야지~

이 아까운 아름다운 시간을~~





마치기전 1시간동안은 Uscan에서 일했다

은퇴하고나면 이렇게 바쁜 시간들도 그리울거다 싶어서 찍었다 ㅎ

내년 크리스마스에도 이자리에서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일할수있기를 바라며~ ㅎ




며칠전에 잉이 크리스마스이브디너를 자기집에 와서 먹자고 하였다.

교회다니지는 않지만~ 이곳의 명절이니 우리끼리라도 저녁이나 먹자며~

잉의 마음 씀씀이가 참 고맙다!

같은나라 동포도 아니건만 어느 누구보다 나를 위하는 마음이 살가븐친구라

또한 감사감사하는 맘이다!

이 친구를 알게되어 친구로 지낼수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보물보다도 값지다


 4시에 집에와서 6시에 잉집으로 갔다

잉의 딸 캘리와 사위가 와서 같이 얘기나누며 저녁을 먹었다.

돼지갈비,치킨레그,유채나물,오크라나물,생선부침,

와인도 곁들이고~~

(내 건망증이~ㅎ치매로 가는건지~사진 찍는걸 까먹었으니 츠암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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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친구 영과 크로스아이언 몰에 갔다

크리스마스장식이 있어서 즐겨봤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쇼핑다니는 젊은여자들과 젊은남자들의 모습에 유난히 눈길이간다.

순식간에 흘러가버리는 세월인것을 저 시절에는 몰랐으니 말이다 ㅎ

Life is Beautiful~!!!!!!!!!!!!!